강화도가 내려다 보이는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 성벽 따라 산행 후기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376M 밖에 되지 않는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느지막이 집을 나섰다. 원래는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문수산성 북문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1코스도 있고, 2코스도 있지만,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진 않았다. 그래서 그냥 성벽을 따라 걷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내 맘대로 코스를 걷게 되었다. 북문 >> 동아문 >> 문수산 정상 >> 홍예문(남아문) >> 문수산 산림욕장 주차장. 소요 시간은 넉넉하게 3시간 정도였던 것 같고, 인천 계양산과 비교하면 사람이 없어 좋았다. 한편 이 곳에는 조선시대 숙종 때 쌓은 문수산성이 있다. 해안가에 접한 서쪽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에 파괴되었지만, 산 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