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장기동에 있는 캐리커피에 다녀왔다. 시그니처 라떼와 크림 모카가 핵존맛인 카페다. HJ가 가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달달한 크림 모카의 매력에 빠져버린 곳이기도 하다. 반려견 입장도 가능해서, 토리도 함께 다녀왔다. 토리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한 번 실패한 전력이 있어서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잘 있었다.
주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http://kko.to/CbRgbWpfB)에 하면 된다.
여기는 김포 장기동에 있는
아담한 카페, 캐리커피
(냠냠박스 바로 옆집 가게임)
강아지가 출입할 수 있는 카페라
토리를 데리고 갔다
사실, 지난번에 너무 흥분한 토리가
다른 손님에게 민폐가 되어
얼른 나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변 산책을 하며
텐션을 낮추고 들어갔음
결과는 성공!
주문을 HJ가 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내 음료는 크림 모카인 것 같다
느낌 있는 컵 홀더
트레이도 자그마해서 귀여움
커피는 사장님이 가져다 주심
내 음료인 크림 모카는
커피를 마시지만
군것질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달달하니 맛있었다
집에 가면 생각나는 맛
캐리커피
카페 내부는 그리 크지 않은 편
미니 오븐도 있고, 구움 과자도 있다
우리는 밥을 먹고 가서
커피만 주문해서 마셨음
하얀 천을 활용한
천장과 벽의 인테리어
캐리커피 카운터 겸 주방
사장님 혼자서 일당백이심
내 가방과 의자
그리고 수납 바구니
저 자리에 앉아 있던 손님이
짐을 챙겨 나가시길래 얼른 찍음
화이트와 짙은 우드의 어울림이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듯
커피를 파는 카페답게
템퍼로 티슈를 고정해 놨다
푹신한 소파와 테이블
여러 명이 앉으면 좋을 듯
다른 한쪽의 소품들
널브러진 것 같지만
감각적으로 연출해 놓았다
내가 안 나오게 찍으려 했으나
각이 안 나와서 걍 담음
오우, 뭔가 예술 사진 같아
가게는 아담하지만
사장님의 센스는 그렇지 않다
무거운 우디 톤의 가구가
화이트/그레이 톤의 공간과
잘 어우러져 있는 느낌
HJ랑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토리가 낑낑대면 살짝 혼내기도 하면서
사진을 몇 장 더 담아봤다
오픈형 천장과 시스템에어컨
그리고 벽으로 떨어지는 하얀 천
웃고 있는 상자
귀여움
콘크리트 벽
밖으로 나왔다
녹슨 철판이 간판이었던 거 같은데
가독성이 안 좋았는지
흰 배경의 간판으로 바뀐 것 같다
그리고 카페에서의 토리
이날 토리는 사장님에게 가고 싶어서
눈을 떼지 못하다가
인내심이 바닥나면 한 번씩 낑낑댔음
그리고는 형아한테 혼나는 걸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