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

(157)
라이프썸 핸디형 무선 충전 미니 청소기 개봉기 커피를 내려 먹겠다고, 그라인더와 전기 포트를 구매했다. 이후 커피를 몇 번 내려 먹어봤는데, 마실 때는 참 좋더라. 하지만 뒤처리가 살짝 번거로웠다. 특히 그라인더와 그 주변에 여기저기 흩어지는 커피가루들이 골치였다.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물티슈보다는 진공청소기를 써야 청소가 쉽다는 걸 알게 되었다. 커피를 마신 후, 큰 청소기를 꺼냈다. 그리고 바닥 청소용 브러시가 끼워진 노즐을 다른 노즐로 갈아 끼우고, 커피 가루를 청소했다. 그리고 노즐을 원래 있던 녀석으로 변경해, 원래 있던 자리에 뒀다. 이걸 몇 번 하니까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어 핸디형 청소기를 고민하게 되었고, 마침 후기가 많고 저렴한 아이가 있어 질렀다. 그라인더로 커피콩을 갈다 보니 커피가루가 주변에 좀 날리는데 큰 청소기를 매번 가져..
펠로우 오드 브루 커피 그라인더, 내돈내산 개봉기 커피 그라인더를 구매했다. 몇 년간 네스프레소로 커피를 마시다가 갑자기 좀 물려서, 새로운 것을 찾아 모험을 시작했음. 회사에 드립 커피를 취미(?)로 하는 친구에게 제품을 추천 받았고, 그 중 비싼 제품을 질러버렸다. 마침 디자인도 아주 괜찮아서, HJ도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 제품 명은 "펠로우 오드 브루 커피 그라인더" 다. 원래는 국내에 수입이 안되어서 100V 제품을 수입해 변압기를 사용해서 쓰는 분들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다행히도 220V 사용 가능하도록 정식 수입되는 제품이 있고, 나는 정식 수입제품을 구매했다. 그리고 2022년 상반기에 화이트 제품이 출시될 예정라고 한다. 펠로우 오드 브루 그라인더 박스가 예상보다 많이 무거웠음 이제 저 박스는 해체될 예정 제품 상자의 모습 정식 수입..
펠로우 스태그 EKG 전기 드립 커피 포트 개봉기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 커피를 하루에 한두 잔씩 마시게 되는데, 이게 1년이 넘으니 뭔가 커피가 좀 물리더라. 그래서 커피를 다르게 마실 수 없을까, 라는 생각을 하다가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려 먹어보기로 했다. 자동이나 반자동 기기까지 사긴 좀 오버인 것 같아서, 일단은 핸드드립을 생각했다. 마침 회사에 커피를 아주 좋아하고, 커피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있어, 추천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그가 추천한 몇 제품 중에 돈을 많이 써서 펠로우 제품을 구매했다. 전기 포트와 그라인더를 세트로 구매했는데, 일단은 전기포트 개봉기부터 정리해둔다. 제품 명은 펠로우 스태그 EKG 전기 드립 포트. 펠로우 스태그 드립 포트를 구매할 때, 주의할 점 한 가지가 있다. 이 ..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다녀온, 짧은 트레킹 후기 JB와 함께 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다녀왔다. 나도 그렇고 JB도 부스터 샷을 맞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고른 코스가 여기였다. 그리고 그간의 여정에 비하면, 힘들지 않게 살살 잘 다녀왔다. 자작나무 숲은 원래는 소나무 숲이었다고 한다. 솔잎혹파리 때문에 나무가 죽어나간 자리에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그 시작이 1974년이고, 이후 1995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 덕을 보고 있다. 당시 담당 공무원은 특별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데이트 코스로 추천이 많은 곳이지만, 잘 차려입은 옷에 구두를 신었다면 피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헉헉대고 땀이 날 정도로 힘든 길을 포함해 넉넉히 1시간을 걸어야 하니까..
공주 마곡사 백범명상길, 짧은 걷기 여행 후기 공주 마곡사에 있는 백범명상길을 걸었다. 일요일 아침이었고, 차 막히기 전에 서울로 올라가고 싶어서, 1시간 내외 짧은 코스를 찾아 고른 곳이 '백범명상길'이었다. 마곡사 주차장에서 마곡사까지 가는 시간을 빼고, 약 1시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우리는 마곡사를 둘러보다가 징검다리가 있는 마곡천을 건넌 다음, 그 길을 따라 올라가 성보 박물관을 지난 후, 들머리를 올랐다. 초반에는 길이 좋지 않았는데, 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길 상태가 좋아졌고, 나중에는 소나무가 무성하고, 주변 소음이 없는 아주 좋은 길을 걸었다. 걷다보면 '군왕대'에 도착하고, 산을 내려가면 '국사당'과 명부전을 지나면서, 코스가 끝나게 된다. 백범명상길은 짧기 때문에 마음먹고 걷기 여행을 하기로 하고 걸으면 조금 아쉬울테지만, 집으로..
충남 공주 마곡사 백련암 주변 한 바퀴 - (백범 명상길 2코스 맛보기) 완주 대둔산을 오른 나와 JB는 저렴한 숙소를 찾아 뜬금없게도 논산으로 이동해 하루를 묵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부여로 이동하려 했으나, 늦게 일어나서 플랜B로 공주에 있는 마곡사로 향했다. 우리는 짧게 백범 명상길을 걷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백범 명상길은 온라인에서의 길 안내와 현장의 길 안내가 조금 다른 것 같아서, 많이 헷갈렸다. 차 막히기 전에 서울로 올라가고 싶던 우리는, 시간에 쫓기고 있었고, 백범 명상길 2코스를 맛보기로 잠깐 걸었다. 2코스를 걸었다기 보다는 백련암을 보고 왔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아침에 온 마곡사 주차장은 상당히 넓었고, 주차 공간도 많았다 나중에 집에 갈 때 보니 차가 꽉 차서 자리가 없었음 마곡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마곡사로 가는 길이다 생각보다 ..
필름 사진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X 코닥 프로이미지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와 코닥 프로이미지 100으로 담은 필름사진을 정리했다. 아마도 필름은 유통기한이 지났을 거다. 얼마나 지난 지는 잘 모르겠다. 여기저기 많은 곳에서 사진을 담아 뿌듯한 롤이었다. 다음 롤도 이렇게 여기저기서 많이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 사진 속의 장소는 강변북로, 일산 장항동, 레이지 버드 풍무점, 오대산 비로봉과 상왕봉 사이, 오대산 상원사 주차장, 포천 콩알펜션, 포천 물꼬방, 포천 고모저수지, 김포 풍무동 인근 및 대광연립, 서울 식물원, 서울 공덕역 인근, 서울 한양도성 인왕산 구간, 창의문 인근, 북악산 청운대, 북정마을, 서울 한양도성 백악구간 및 낙산구간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클래시카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 100 현상/스캔 : 홍포토 자차로 퇴근하는 길 차 밀..
전라북도 완주 대둔산, 삼선계단과 흔들다리를 지나 정상까지 오른 후기 전라북도 완주에 있는 대둔산을 JB와 함께 올랐다. JB가 TV에서 이 산을 봤다며 가고 싶어 해서, 거의 즉흥적으로 정한 산이었다. 그런데, 막상 올라보니 너무 재미있는 산이었다. 일단, 대부분의 등반로가 돌로 되어 있고,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초보가 오르기에 쉬운 산은 아니었다.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중간에 삼선계단이 있어, 아주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여행하면서 심장이 쫄깃한 스릴을 느껴본 게 얼마만이었던가. 그리고 흔들다리도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시간을 따로 재질 않아 잘 모르겠지만, 넉넉하게 두 시간 반이면, 올라갔다가 내려올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정상을 먼저 찍고 나중에 흔들다리를 봤지만, 일방통행이 많은 산의 특성상, 흔들다리를 먼저 본 다음, 삼선계단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