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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 등산 후 다녀왔던 물닭갈비 맛집 추천 - 태백닭갈비 태백산 정상을 다녀온 나와 JB는 배가 고팠는데, 주변의 맛집을 찾아보다가 물닭갈비로 유명한 '태백닭갈비'를 알게 되었다. 물닭갈비를 한 번도 안 먹어봐서 낯설어서 조금 망설였으나, 3대천왕에 나왔다고 해서, 믿고 가보기로 했다. 다녀온 결론은 엄청 맛있게 잘 먹은 식사였다. 처음 먹어본 물닭갈비는 일반 닭갈비와는 많이 다르더라. 닭도리탕에 조금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간이 센 편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있다고 감탄하면서 먹었다. 그리고 1인 분에 8천원으로 가성비도 아주 좋다. 웨이팅이 있었고, 우리는 20분 정도 기다렸다. 특이한 것은 번호표를 주는 게 아니고 줄을 서서 기다리는다는 것. 매장 중앙에서부터 출입구 쪽으로 줄을 서서 기다린다. 줄이 길면 현관을 통해 건물 밖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듯..
1월 등산 추천 코스, 태백산 유일사 코스 등산 후기, 주차장, 소요시간 JB와 태백산을 등산하고 왔다. 우리가 다녀온 코스는 [ 유일사 매표소(주차장) ▶ 유일사 쉼터 ▶ 주목군락지 ▶ 정상(장군단, 천왕단) ▶ 단종비각 ▶ 망경사 ▶ 백단사 매표소(주차장) ] 이다. 출발지와 종료점이 다르지만, 우리는 31번 국도를 25분 정도 걸어서 되돌아왔다. (버스 정류장이 있지만, 하루에 한 대 다니는 버스가 대부분이라 의미 없었다.)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4시간 23분. 거리는 11.30Km. 우리는 유일사 주차장에 10시 반에 도착했다. 주차장이 넓고, 아주 잘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그 시간에 주차장은 만차였다. 조금 일찍 오면 좋을 것 같다. 등산코스는 시작부터 경사가 만만치 않고, 전체적으로 능선이라 부르는 평지길도 적다. 힘들어서 짧게 자주 쉬었는데, 이..
경기둘레길 3코스(평화누리길 3코스) 김포 걷기 여행 후기 - 주차 및 교통편 지난번에 이어 경기둘레길 3코스를 걸었다. 이 길은 평화누리길 3코스와 완전히 같은 길이다. 애기봉 입구에서 시작해 하성면 가금리 ▶️ 하성면 마근포리 ▶️ 하성면 마조리 ▶️ 하성면 후평리 ▶️ 하성면 시암리 ▶️ 하성면 후평리 ▶️ 하성면 석탄리를 지나 하성면 전류리에서 끝나는 길이다. 김포시 하성면 둘레길이라 해도 될 듯. 거리는 17.5Km 정도이고, 나는 휴식시간 없이 사진 찍는다고 딴짓하면서 걸었는데, 4시간 10분 정도 걸렸다. 초반에는 특이할 것 없는 시골 마을을 지나는 길이고, 길의 길의 중간 지점에서 끝까지는 너른 평야지대를 가로지르는 길이다.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마지막 2시간 정도를 걸어야 해서, 사람에 따라 조금 지루할 수도 있다. 참고로 나는 괜찮았다. 주차는 3코스 시작점에 있..
경기둘레길 2코스(평화누리길 2코스) 걷기여행 후기와 주차, 복귀 교통편 경기둘레길 2코스를 걸었다. 시작점은 김포에서 강화 들어가는 강화대교 초입에 있는 성동 검문소. 시작하자마자 문수산을 오르내린 후, 고막리와 조강리를 지나 조강저수지를 끼고 걸은 다음, 애기봉 초입에서 끝나는 길이다. 평화누리길 2코스와 완전히 같다. 쉬지 않고 3시간 정도 걸렸다. 시작점의 주차공간은 매우 좁다. 하지만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강화대교 아래에 공터가 있어, 그 곳에 주차가 가능하다. 경기둘레길 1코스를 걸을 때 지났던 곳이다. 코스를 걷는 동안 편의점 등이 없어, 물이나 먹거리는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종료점의 교통편이 좋지 않아서 집으로 가거나, 출발점으로 되돌아오기가 어려울 수 있다. 택시를 호출해봤으나, 외진 곳이라 그런지, 20분 거리의 택시조차 잡히지 않았다. 그래..
델리카한스 딸기 케이크로 마무리 한 2021년 12월 31일 델리카한스 딸기 케이크를 먹었다. 결론은 좀 비싸지만, 아주 맛있었다. 12월 초에 HJ가 어디선가 듣고 와서는 사 먹자고 했다. 별생각 없이 그러자고 했다가 나중에 가격보고 놀라 까무러쳤다. 무슨 케이크를 6.5만원이나 주고 사 먹냐고 잔소리를 했지만, 호텔 케이크라고 하고, 정말 맛있다길래,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평소에 롯데 제품을 잘 사지 않지만, 이번만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원래는 드라이브 쓰루 픽업을 할 예정이었으나, 일이 바빠서 못 가고, HJ가 대중교통으로 소공동까지 가서 픽업해왔다. 날도 춥고, 먼 거리라 고생이 많았을 거다. 개인적으로 나는 호텔 케이크를 처음 먹어서, 사진을 몇 장 남겨뒀다. 먹기 전에는 무슨 케이크가 이렇게 비싸냐고 생각했지만, 먹고 난 후에는 생각이 좀 바뀌었다..
요즘의 커피 라이프 - 펠로우(그라인더 + 드립 포트) + 허스키 컵 큰맘 먹고 펠로우 그라인더와 드립 포트를 구매한 후, 요즘의 커피 라이프를 간단히 정리해봤다. 재택근무를 오래 하다 보니 매일 내려먹는 네스프레소가 질려버린 것에서, 이 모든 게 시작되었다. 드립 커피는 잘 모르는 초보지만, 그냥 원두를 갈아서 드리퍼에 올리고, 물을 부어서 먹는다. 드립할 때는 30초 뜸을 들이라고 하고, 2분 30초 안에 끝내라고 해서, 가급적 그렇게 하고 있다. 그 외에는 그냥 내 맘대로 하고 있음. 원두는 200g을 한 봉지 사면, 1회에 20g씩 총 10잔이 나오는데, 출근하는 HJ와 함께 먹으면 약 1주일 정도 먹는다. 원두는 보통 HJ가 마켓 컬리로 주문하고 있다. 원두를 뜯을 때 나는 커피의 향이 정말 좋다. 드립 커피를 마실 때는 그렇게 맛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이후 네스..
35mm 필름 사진 - 롤라이35 X 후지 벨비아 100 으로 담아 본. 롤라이35로 사진을 담은 지 오래된 것 같아, 유통기한 지난 후지 벨비아 100을 걸었다. 롤라이35는 목측식이라 피사체와의 거리를 감으로 판단하고 셔터를 눌러야 해서, 사진 찍는 게 어려운 카메라이다. 그중에서도 내 롤라이 35는 초기 독일 제품이라 노출계가 뷰 파인더에 램프 형태로 있지 않고, 카메라 상판에서 바늘로 작동된다. 그래서 노출 잡기가 어렵고 번거롭다. 설상가상으로 노출계 작동을 위한 배터리가 단종되었고, 호환 배터리로 작동은 하나, 전압이 높아 정확하지 않은 편. 그래서 롤라이35로 사진 찍는 거를 꺼려했던 것 같다. 그리고 오랜만에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노출 과다한 컷이 많이 나왔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신경 써서 담아봐야겠다. 사진 속의 장소는 우리집 인근, 김포 풍무동 인근, 서울..
경기둘레길 1코스(평화누리길 1코스) 김포 걷기 여행 후기 경기둘레길 1코스를 걸었다. 나중에 보니까 평화누리길 1코스와 완전히 동일한 길이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느리게 걸었는데도 약 4시간 조금 넘게 걸렸고, 평지가 많아 난이도는 낮았다. 바닷가를 접하고 있어, 바람이 많이 불었던 것도 특징. 철조망 덕분에 잘 보호된 바닷가와 갯벌, 그리고 그곳에서 사는 겨울 철새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아울러 덕포진을 비롯하여 역사적인 볼거리도 많았다. 특히, 지금은 사라져 버린 많은 포구들의 흔적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길에서 덕포, 원머루나루 등 옛 흔적을 정리한 표지판을 볼 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았던 부분이다. 스토리가 있어서. 경기둘레길 1코스에는 편의점이나 슈퍼가 없으니, 물과 먹을 것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할머니 매점이 있었으나, 폐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