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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동반 여행, 주문진 앞 바다에 견생 처음 바닷물에 발 담근 토리. 카페 강냉이 소쿠리가 있는 도깨비 시장은 주문진항에서 약간 비켜난 곳인데, 바로 앞에 바다와 넓은 모래밭이 있었다. (야외 쪽마루 좌석 한정) 반려견 동반 카페인 강냉이 소쿠리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잠시 쉰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의 첫 바다구경! 아마 성수기가 되면, 여기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겠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5월 초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해변이었다. 도깨비 시장에 있는 카페 복사꽃사롱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 중이다. 도깨비 시장과 접한 왕복 2차선의 해안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다. 주문진 앞바다 풍경이 날이 좋아서 더 멋져이는 것 같다. 지도에 해수욕장 표기가 없어 해수욕장은 아닌 것 같지만 한여름에는 사람이 몰릴 듯하다. 갑자기 뽀글 푸들머리가 된 H..
양양, 주문진 여행 - 카페 강냉이 소쿠리(반려견 동반 가능). HJ와 토리와 함께 양양 여행을 다녀왔다. 게으름 끝판왕인 HJ가 계획도 짜고, 운전까지 맡은! 믿을 수 없는 그런 여행이었다. 첫 목적지는 주문진에 있는 도깨비 시장. 그 중에서 카페 '강냉이 소쿠리'라는 곳이었다. 쪽마루에 있는 야외 좌석 한정으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어서, HJ가 선택한 곳이었는데, 커피와 강냉이 아이스크림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 그런 곳이었다. 우리는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가서 별로 기다리진 않았으나, 시간이 좀 지나니 반려견을 데리고 온 사람들이 기다리기 시작하더라.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주차는 생각보다 잘 되어 있다. 카페 바로 앞이 도깨비 시장 주차장이다. 영수증이 있으면 80분까지는 무료다. 나갈 때 바코드 인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영수증을 잃어버리거나 버리지 않도..
경기둘레길 포천 15코스 (14코스와 함께 걸은) 산정호수까지 걷기 여행 후기. 경기둘레길 포천 15코스를 걸었다. 운천터미널에서 시작해, 산정호수 공원에서 끝나는, 길이 8.6Km의 짧은 길이다. 그래서 포천 14코스와 같이, 두 코스를 하루에 걸었다. 나의 15코스의 실제 소요시간은 2시간 13분. 운천시장을 지나고 골목을 걷다보면, 부소천이 보인다. 제방 위로 난 길을 걷다가 산정호수로 들어가는 왕복 2차로의 길을 따라 걸어간다. 산정호수로 가는 차가 굉장히 많아서 조금 산만한 편. 주변에 딱히 볼 것이 있는 길은 아니었다. 산정호수에 이르면 산정호수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그나마 산정호수를 둘러보는 풍경은 볼만하다. 이후 산정호수 공원에 도착하면 끝. 자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두 코스를 한 번에 걸어서, 주차는 15코스 출발점이 아닌, 14코스 출발점에 했다. 자세한 내용..
경기둘레길 포천 14코스 걷기 여행 트레킹 후기 및 교통편 원래는 경기둘레길 연천 12코스를 걸어야 하는데, 해당 구간이 국유림이고, 2022. 5. 15까지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이라 국유림 방문 신고가 되질 않아, 포천 14코스를 먼저 걷기로 했다. 그런데, 코스가 9.2Km 정도로 짧아서, 포천 15코스까지 한 번에 걷기로 했다. 포천 15코스도 8.6Km로 짧은 편이다. 그리고 이 글은 포천 14코스를 먼저 정리한 것. 포천 14코스는 한탄강을 따라 걷는데, 우와 소리가 절로 날 정도로 주변이 멋진 곳이 많았다. 그리고 난이도가 어려움으로 안내되어 있지만,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평지라 쉬웠다. 코스가 짧고, 소요시간도 짧기 때문에, 15코스와 함께 걸으면 좋을 것 같아서, 직접 걸어보니 괜찮더라. 주차는 경기둘레길 포천 15코스 도착지인 산정호수 주차장에 ..
경기둘레길(평화누리길) 1코스부터 12코스까지, 후기 모음 및 교통편 정리 경기둘레길 중 김포 대명항부터 연천 신탄리역까지 12개 코스를 걸었다. 이 구간은 "평화누리길"로 조성된 구간이다. 13번째 길부터는 "경기숲길"로 컨셉이 변경되기 때문에, 그간 걸었던 12개 길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특히, 출발지로 되돌아오지 않는 둘레길은 교통편에 대한 고민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관련 정보가 별로 없어서, 내가 이용했던 교통편을 정리해뒀다. 그리고 그간 정리해뒀던 후기들도 링크로 걸어두었다. | 경기둘레길 김포 1코스 [ 후기보기 ] 코스 : 김포 대명항 - 김포 문수산성 입구. (13.2Km) 간단 요약 : 김포와 강화 사이의 염하강은 역사적으로 늘 전쟁터였던 곳이고, 아직도 전쟁(휴전) 중인 곳이라는 것을 알아두고 걸으면, 주변이 조금 다르게 보인다. 코스의 처음부터 끝까지 ..
경기 둘레길 연천 11코스 걷기 여행 후기 + 자차이용 교통편 경기둘레길 연천 11코스를 걸었다. 여행 날짜는 2022년 4월 16일. 오전 10시 20분에 걷기 시작해, 오후 5시에 도착지에 도착했다. 쉬는 시간을 포함해 6시간 40분이 걸렸고, 걸은 거리는 24.92Km. 나같은 초보에게는 24Km가 넘는 거리가 두려움으로 다가왔지만, 그래도 끝까지 걸어서 완주했다. 군남댐 뒤로 한탄강의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었고, 신망리역에서는 간이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 좋았고, 마침 봄이라 주변의 산과 들의 알록달록함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좋았다. 경기둘레길은 신탄리역에서 끝나지만, 평화누리길은 역고드름까지 약 4Km를 더 걸어야 한다. 이 부분만 빼면, 두 길의 코스는 같다. 한편, 나는 자가 차량을 이용해 여행을..
경기둘레길 연천10코스(평화누리길 11코스) 걷기 여행 후기 경기둘레길 연천 10코스(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을 걸었다. 숭의전지를 출발해, 군남홍수조절지(두루미테마파크)에서 끝나는 코스다. 거리는 약 19.1Km, 휴식 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이 소요되었다. 중간중간에 높이가 낮고 이름이 없는 산을 오르기도 해서 마냥 평지만 있는 길은 아니었고, 여기저기 경치 좋은 곳이 많은 길이었다. 임진적벽은 해가 질 때 멋지다고 한다. 하지만 해질녘에 이 길을 걷다가는 집에 못가는 미아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낮시간은 역광인데다가 음지에 있어 절벽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멋진 모습이 많아서 아쉬움을 달래주었다. 나는 군남홍수조절지에 차를 대고, 선곡리 마을회관으로 10분정도 걸어 내려가 카카오 택시를 불렀다. 연천 시내에서 콜을 잡은 기사님은 미터기..
'네츄라클래시카'와 유통기한 지난 '벨비아 100'으로 담은 필름 사진.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카메라와 유통기한 몇 년 지난 후지 벨비아 100 슬라이드 필름으로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주로 트레킹하면서 담은 풍경사진이 많다. 사진 속은 경기둘레길 6코스부터, 9코스(평화누리길은 7코스부터 10코스)까지 걸으면서 담은 여기저기와 김포 아트빌리지가 전부다. 이 필름을 마지막으로, 오래 전에 HJ와 일본에 여행가서 사온 벨비아 필름을 다 사용한 것 같다. 슬라이드 필름을 처음 써봤고, 요즘에는 일반 사진관에서 슬라이드 현상이 거의 불가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슬라이드 필름은 유통기한이 지나면 색감이 틀어지는 데, 내가 게을러서 그 좋은 필름을 잘 쓰지 못한 것이 아쉽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 후지 벨비아 100 (유통기한 지난) 현상/스캔 :포토피아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