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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 조선 서울 레스토랑 - 아리아, 내돈내산으로 다녀온 후기 우리나라 3대 호텔 레스토랑으로 꼽히는 곳 중 한 곳인, 웨스틴 조선 서울에 있는 아리아를 다녀왔다. 개인적으로는 여행지 호텔에서 먹는 조식 빼고, 호텔 레스토랑은 처음 가봤더랬다. HJ의 퇴사 축하 기념과 함께 이런 것 저런 것 묶어서 하 번 가보기로 했음. 일단 가격이 세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은 성인 1명에 15만원, 평일은 13.5만원이다. 저녁은 2개 타임으로 진행되는데, 우리는 17:30 - 19:30 타임에 식사를 했다. 약 2시간 정도 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조금 늦게, 6시 조금 안된 시각에 들어갔는데, 이미 만석인 게 충격이었다. '이 시간에 이 비싼 걸 사 먹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아?!' 싶은 생각으로. 내 기준에서 음식은 너무 맛있었다. 딱히 뭐 하나가 ..
강화 충남서산집 꽃게탕 + 김포 카페 진정성 본점, 코스로 보낸 하루 HJ와 강화도에 있는 '충남서산집'에 가서 꽃게탕을 먹고, 김포 하성면에 있는 '카페 진정성 본점'에 가서 밀크티와 디저트를 먹었다. 집에서 오전에 이동을 시작해, 점심시간 즈음에 '충남서산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식사 후 바로 강화도를 빠져나오니, 막히지도 않고 좋더라. '충남서산집'은 5년 만에 갔다. 가격은 좀 올랐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카페 진정성 본점'도 오랜만에 갔는데, 플레이팅이 바뀌고, 디저트 메뉴도 바뀌었더라. 날이 좋았던 날에, 잘 먹고 잘 놀다가 왔음. HJ가 면허를 딴 게 2월인데 면허 따자마자 운전을 바로 시작해 이제는 곧 잘하는 수준이 되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호사를 누리는 중. 운전하는 HJ의 야무진 손. 강화도에 있는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을 가는 길이다. 이른 아침..
유명산 등산 후기 - 돌이 유명한 산인가? 코스에 돌이 왜이렇게 많지? JB와 함께 유명산 등산을 하고 왔다. 여행 일자는 22년 5월 28일. 등산 코스는 [ 등산로 입구 > 유명산 정상 > 합수지점 > 유명산 계곡 > 등산로 입구 ]로 둥글게 원을 그려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애플워치의 기록에 따르면, 거리는 7.44Km,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3시간 2분. 전체적인 느낌은 '돌산'이다. 돌이 정말 많았는데, 이게 작은 돌부터 거대한 바위까지 고루고루 있었다. 나중에 내려오면서 관찰해보니까 거대한 바위가 깨지고 갈라져 이 산의 수많은 돌이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특히, 탐방로 구간구간의 바닥에 있는 돌들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밟으면 들썩거리며 움직였다. 이런 구간을 걸을 때는 더 힘들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로 산을 타는 재미는 있었다. ..
필름사진 - 카메라는 네츄라클래시카, 필름은 코닥 골드 200 필름 사진을 예전만큼 자주 찍지는 못하고 있다. 나이가 드니 몸도 게을러지는지, 카메라는 그냥 집에 두고 다니는 게 기본값이 된 듯하다. 그나마 경기둘레길을 걸을 때, 가지고 다니면서 몇 컷씩 담았다. 사실, 이 필름 현상은 5월에 했다. 하지만 정리하기가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7월 중순이 되었다. 주말 아침에 큰 맘 먹고 정리하는 중이다. 대부분의 사진은 연천과 포천에서 담았다. 주로 경기둘레길 9코스, 10코스, 11코스를 두 발로 걸으면서 담은 사진들이다. 그리고는 HJ와 토리랑 함께 갔던 양양 남애항에서 찍은 사진이 몇 컷 더 있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 코닥 골드 200 현상/스캔 : 홍포토 경기둘레길 연천 9코스 (평화누리길 10코스)를 걷는 중. 사미천의 징검다리. 인적..
경기둘레길 포천 16코스 걷기 여행 후기 및 자차 이용 교통편. 경기둘레길 포천 16코스를 걸었다. 산정호수에서 출발해, 일동유황온천단지(또는 운담교차로)에서 끝나는 코스다. 홈페이지에는 12.7Km의 어려움 코스로 정리되어 있으나, 어려운 코스는 아니었다. 아마 인도 없는 차도를 걷는 길이 많아서, 어려움으로 설정한 듯 싶다. 코스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거의 1자로 뻗어 내려간다. 5월 초에 걸었는데, 무척 더웠다. 교통은 자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차는 도착지 근처에 있는 제일유황온천에 주차했다. 맞은편 버스 정류장에서 138-5번 버스를 타고, '금주 3리 만세교 정류장'에서 내려 1386번 버스를 탄 다음 산정호수 상동주차장에서 하차했다. '금주 3리 만세교 정류장'은 버스 정류장 시설이 없다. 공업사 옆에 있는 전봇대가 있는데, 거기 붙은 버스 표지판이 전부..
새벽에 산책 삼아 걸어 본 양양 남애항 주변 - 방파제, 만나상회 등 양양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숙소 주변 남애항을 걸었다.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만나상회도 보고, 새벽의 분주한 항구도 구경하고, 방파제 위도 걸었다. 사진 찍으며 설렁설렁 걸으니, 1시간 정도 걸리더라. 하룻밤 사이에 쨍쨍하게 맑은 날씨에서 비가 내리는 날씨로 바뀌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낯선 동네를 산책하는 기분은 좋았다. 숙소에 있던 마샬 액톤2. 생각보다 괜찮아서 여행 후 색상만 다른 같은 모델을 구입함. 숙소 방문을 열면 보이는 작은 공터에는 꽃이 피어 있었다. 우리가 2박 3일 동안 묵었던 양양 남애항 바다빛 무지개 펜션. 애견 동반에, 멋진 바다 뷰에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양양 남애항 바다빛 무지개 펜션 입구. 나중에 숙소 리뷰할 때 쓴다고 찍어놨는데, 결..
양양 햄버거 맛집 '파머스 키친', 주문 및 테이크 아웃 성공기, 구매 팁 양양의 악명높은(?) 햄버거 맛집, 파머스 키친에서 햄버거를 사먹었다. 악명 높다고 한 이유는 햄버거 구매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우선, 하루에 판매하는 햄버거 수량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매장까지 왔음에도 불구하고, 헛걸음을 하고 되돌아가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당연히 사람들의 불만도 많다. 게다가, 주문을 하게 되었더라도 상당히 오래 기다려야 한다. 기다리다가 지쳐서 되돌아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우리도 1시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우리는 오후 타임에 주문할 수 있는 번호표를 나누어주는 시간에 맞춰서 갔다. 대략 3시 반 정도.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키오스크에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햄버거 구매수량을 입력했다. 다행히도 구매 가능해서, 구매 대기 명단에 올릴 수 있었다.이후에는 카카오톡으..
양양 남애항, 반려견 동반 가능한 동해 바다 뷰 카페 - 고래카페 여행 중에 토리랑 함께 갈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카페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남애항 끝에 있는 '고래 카페'를 알게 되어 다녀왔다. 위치는 남애항 끄트머리에 있는 바닷물체험교육센터 3층. 그 주변으로는 방파제와 전망대가 있어, 고래카페와 연계해서 둘러보기도 좋다. 카페 바깥에는 강아지가 뛰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다.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내가 일을 해야하다보니 여유가 없어서 뛰어놀지도 못했고, 사진도 못 찍었다. 하지만 참고 차 적어놓는다. 나는 시그니처인 고래커피를 마셨다. 바다와 잘 어울리는 짠 맛이 느껴지던 크림이 좋았다. 하지만 이것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미처 사진으로 찍지 못했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더 잘 기록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반려견 동반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