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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도 원점회귀 트레킹 코스 - 강화 나들길 9코스 <다을새 길> 강화 나들길 9코스는 월선포에서 시작한다. 교동향교와 화개산 정상, 교동시장을 지나 읍내리 평야지대를 지나 다시 월선포로 되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다. 거리는 약 16Km 정도 되고, 소요 시간은 4시간 정도 걸렸다. 전반적으로 평야가 많아서 쉬운 편이지만, 해발 259미터의 화개산을 오를 때는 약간 힘들다. 그대로 화개산 정상에서 보는 풍경은 정말 멋있어서, 힘듦에 대한 보상이 되었다. 참고로 라는 말은 교동의 옛 지명이다. 교동은 또는 라고 불렸고, 다을새는 달을신의 소리값이다. 교동도로 들어가기 전, 해병대 검문이 있다 방문증을 차량 앞 쪽에 두고 다니다가 섬을 나갈 때 붉은 상자에 넣으면 된다 강화나들길 9코스 의 시작 지점이자 종료 지점인 곳 이 코스는 교동도 내부를 한 바퀴 돌아 원점으로 회귀..
<나우 그레인 프리 스몰 브리드 어덜트 레시피> 푸들 급여 후기 토리의 샘플 사료 급여 후기.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만든 사료, 다. 그 중에서도 라는 긴 이름의 사료. 이 사료도 작년 말에 펫페어에서 받아왔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가 꽤 괜찮은 사료라고 하더라. 토리가 사료는 잘 먹었고, 딱히 식성이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고 급여를 했다. 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는지 잘 안 먹었다. 주식으로 먹고 있는 사료와 함께 섞어서 주면, 기가 막히게 나우만 골라내서 먹더라. 칭찬할 때 간식으로 줘봐도, 산책할 때 간식으로 줘봐도 똑같다. 안먹는다. 그래도 꾸준히 주니까 먹긴 하는데, 억지로 먹는 느낌이다. 어떨 때는 잘 먹다가, 어느 날은 또 안먹는다. 좋은 사료라고 들었는데, 토리 기준으로 기호성은 떨어지는 편이라 아쉽다. 캐나다에서 만든 사료라..
강화도 일일 트레킹 후기 - 강화 나들길 8코스 강화 나들길 8코스를 걸었다. 이 코스는 이라는 이름이 붙은 길이다. 여기서 말하는 새는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를 말한다. 전 세계에 약 2천5백 마리 정도만 남은 희귀종이고, 그중 절반이 강화도 남단을 포함한 우리나라 서해안에 살고 있는 종이다. 아쉽게도 나는 5월에 걸었기에, 여름 철새인 저어새를 보진 못했다. 강화 나들길 8코스는 유난히 길 안내가 잘 안되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초반 초지진에서 강화초지대교까지의 구간과 맨 마지막에 새우 양식장부터는 나들길 표식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카카오 맵에서 코스를 검색하고, 그 코스에 따라 걸었다. 코스는 초지진에서 시작해 약 17.2Km / 5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체감은 그것보다 짧았고, 실제로도 짧았다. 쉬지 않고 걸어서, ..
내추럴 발란스 L.I.D. 감자 & 오리고기 강아지 사료 샘플 후기 작년에 두어 번인가 펫페어를 가서는 샘플 사료를 엄청 받아왔더랬다. 토리가 메인으로 먹는 사료는 따로 있어서, 샘플 사료를 거기에 조금 섞어주거나, 때로는 간식으로 활용해왔다. 그런데 어떤 사료는 잘 먹고, 또 어떤 사료는 잘 안 먹더라. 그래서 토리가 잘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기록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최근에 먹은 몇 개의 샘플은 봉지를 버리지 않고 남겨뒀다. 이 게시물을 시작으로 비슷한 샘플 사료 체험기를 몇 개 더 정리할 예정. 내추럴 발란스 LID 감자 & 오리고기 LID는 Limited Ingredient Diets의 약자이다 메인 재료를 이것저것 다 넣는 것이 아니라 두 세 가지로 제한해서 식이성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내추럴 발란스만의 포뮬라(레시피)이다 주 재료는 오리고기와 감자이고..
오랜만에 합정, 홍대를 걸어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아주 오랜만에 합정을 걸어 다녔다. 정말 오랜만에 잡은 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니까..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게 뭔가 부담스럽고 부끄럽더라. 하지만 뷰파인더를 볼 때의 느낌과 셔터를 누를 때의 손 맛은 휴대폰보다 월등히 좋았다. 일요일. HJ가 합정역 인근에서 들어야 하는 교육이 있었다. HJ를 합정역까지 데려다주고, 그냥 집으로 오기가 뭐해서, 그 근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날씨도 좋았고, 운동도 할 겸, 카메라를 들고 3시간을 돌아다녔다. 간만에 사진 찍으니까 참 좋더라. 어떤 건물 구석에 있는 주차장 한편에 핑크색 벽과 화분이 있었다 젠틀 몬스터 아직 영업 전인 가게 앞에 걸려 있던 드림캐쳐 코로나 19 ..
아이패드 컬러링북 어플 추천 - Happy Color 요즘 뜬금없이 컬러링에 빠져있다. 몇 년 전에 유행했던 것 같은데, 늦바람이 아주 제대로 들었다. 그래서 하루에 최소 서너 개, 많으면 열 개 이상의 도안에 색을 채우곤 한다. 그림을 정말 못 그리고, 소질이 정말 0.1도 없는 나는, 이런 미술 관련 행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런데 아이패드를 활용하니, 컬러링이 너무 쉽고 간단하더라. 어떤 색을 채워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애플 펜슬로 화면을 톡톡 찍기만 하면 알아서 색이 채워지니, 높았던 문턱이 확 낮아진 느낌. 특히, 완성된 그림을 보면 내가 그린 것 같아서, 엄청 뿌듯했다. 나를 컬러링에 빠트린 앱은 라는 앱이다. 무료이지만, 화면 하단에 상시 광고가 보이고, 힌트를 보려면 영상 광고를 봐야 한다. 하지만, 9,900원을 결제하면 광고..
23년만에 삼국지5 를 다시 플레이 했다 어쩌다가 게임 삼국지5 를 다시 해보게 되었다. 아주아주 오래전에 재미있게 했던 게임이라, 다시 접했을 때 아주 반가웠다. 부모님 몰래 새벽까지 플레이하던 기억, 학교에서 친구들과 삼국지 이야기를 하던 기억이 아주 어렴풋이 났다. 얼마 만에 플레이하는지 궁금해서 계산해보니, 23년 만이더라. 삼국지5 는 1997년에 출시되었으니까.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니, 놀랍게도 윈도우즈 3.1 이 먼저 실행된 다음, 게임이 실행되었다. 당시 모니터를 꽉 채우던 800x600의 해상도는 이제는 모니터의 1/3도 채우지 못하는 작은 창이 되었다. 새 게임을 시작하고, 화면에 뜬 중국 지도가 낯설지 않았다. 세월이 지나도 익숙한 이미지. 하지만 막상 플레이를 해보니, 낯설어서 초반에는 좀 버벅거렸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헌터 남자장화 '라이트웨이트 목 토 첼시 숏 부츠' 블랙 개봉 후기 레인부츠로 유명한 헌터에서 남자 장화를 샀다. 제품 명은 '라이트웨이트 목 토 첼시 숏 부츠'이고, 색상은 검은색이다. 사실, 몇 년 전부터 HJ는 내가 장화를 사길 바랬다. 그런데 아무리 비 오는 날이더라도 목이 높은 장화를 신고 출근하기에는 부담스럽겠더라. 그래서 몇 년 동안 계속 마다해왔다. 그러다가 최근에 헌터 장화 중에 목이 낮은 남자 장화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구형이 있고 신형(?)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구형은 봐도 감흥이 별로 없었는데, 신형은 생각보다 장화 같지 않은 비주얼이었다. 그래서 이 참에 하나 장만했다고 쓰지만, 결제는 HJ가 했다. 이제 비 오는 날에 신발 젖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거겠지? 오프라인 헌터 매장이 별로 없어서 인터넷으로 부츠를 주문했다 상자가 훼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