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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크루제 펫 반려동물 식기 (강아지 밥그릇) 후기 집에서 은근 르크루제(le creuset) 제품을 많이 쓰고 있다. 커피잔, 무쇠 냄비, 무쇠 그릴 정도 인 것 같은데, 여기에 한 제품을 더 들였다. 바로 반려동물 식기다, 우리집 강아지 토리가 쓸 강아지 밥그릇. 우리가 구매한 제품은 이라는 제품이다. 사람이 그릇으로 쓰는 도자기 재질이라, 플라스틱 그릇을 쓸 경우 염려되는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이 없다. 안전성을 고려하면 스테인리스 제품도 있지만, 그보다는 조금 더 예쁜 아이템. 실제로 사용해보니 식사할 때 고개를 덜 숙여서 조금 더 편안해보인다. 우리는 밥그릇으로 쓰지만, 물그릇으로 쓰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가격은 3만 9천원.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두고두고 쓴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다. 도자기라서 떨어트..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와 '코닥 프로 이미지100' 으로 담은 사진 지난번에 홍포토에 한꺼번에 맡긴 두 롤의 필름 중 다른 한 롤이다. '네츄라 클래시카'와 '코닥 프로 이미지 100'의 조합으로, 대략 2019년 말부터 찍은 사진이다. 생각보다 별로 돌아다니질 못해서, 같은 장소에서, 또는 비슷한 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사진이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특히, 토리 사진이 엄청 많아서 놀랬다. 오죽 찍을 게 없으면 자꾸 토리를 찍었을까.. 반성하고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사진 속 장소는 포천 콩알펜션, 김포시 풍무동 인근, 카페 심세정 인근, 개들의 수다, 영종대교, 서울 금호동 금남시장, 서울 동빙고 인근, 인천 계양역 인근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 10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2019년 겨울 포천에 있는 콩알..
필름사진, 캐논 AE-1 프로그램 + 코닥 포트라 160 필름 두 롤을 한 번에 홍포토에 현상을 맡겼다. 그중 먼저 찍은 롤이다. 카메라는 '캐논 AE-1 프로그램', 필름은 '코닥 포트라 160'의 조합으로 담은 사진인데, 느낌이 괜찮다. 포트라는 필름 한 롤이 1.5만원 정도로 비싼 필름인데, 비싼 값을 하는구나 싶었다. 색감이 묘하다. 아직 몇 롤이 더 있으니까 아껴 써야겠다. 사진 속 장소는 우리 집, 대학로 이화사거리 인근, 광화문 카페 이마, 서울 식물원, 김포 북변동 함성 아파트 인근, 김포 풍무동 풍무로 주변이다. 카메라 : 캐논 AE-1 프로그램 필름 : 코닥 포트라 16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초점 나갔지만 우리 집 현관 대학로 이화 사거리 횡단보도 핀이 나가긴 했지만 HJ의 이상한 포즈 HJ 시내버스 안 버스 창문 광화문, 카페 이마 '기..
포천 애견펜션 '콩알 펜션'에서 쪼꼬랑 노는 토리 포천에 있는 '콩알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토리도 함께 데려가려고 일부러 애견 펜션을 알아보고 고른 곳이었다. 넓은 운동장이 토리가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정말 그랬다. 토리가 정말 잘 놀고 왔다. 우리가 갔던 날은 금요일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해가 떠 있는 동안에 체크인 한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그래서 토리는 혼자 놀 수밖에 없었다. 공이랑 장난감을 챙겨갔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많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토리는 주인 아주머니가 키우는 강아지 '쪼꼬'를 보자마자 반가워했다. 쪼꼬도 토리가 싫지 않은 모양이었다. 서로 킁킁대며 통성명을 하더니 이내 뛰어놀기 시작했다. 술래잡기 놀이하듯 뛰어다니는 모습이 마치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쪼꼬가 공을 가지고 도망가면 토리가 잡..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코닥 프로 이미지 100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를 오랜만에 잡았다. 필름은 '코닥 프로 이미지 100'을 넣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을 담았다. 나는 필름 카메라를 잡으면 한 장소에서 한 두장의 사진만 찍는다. 이렇게 찍다 보면, 서너 달에 걸쳐 겨우 한 롤을 찍게 되는데, 이걸 나중에 현상해보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이번 롤은 그렇게 찍질 못했다. 두 공간에서 한 롤을 다찍었다. 한 곳은 강화도이고, 다른 한 곳은 서울의 영등포이다. 그래서 사진 속의 장소가 몇 곳 되지 않는다. 강화 나들길 6코스(강화 선원사, 월하공원 등), 영등포 타임 스퀘어 주변, 영등포 전통시장 부근, 영등포 공구 상가 등이다. 특히, 영등포 주변은 잠시 짬을 두 시간 정도 짬을 내어 찍었던 곳인데, 아주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필리핀 세부 막탄 섬을 걸으면서 본 현지인들의 삶 회사에서 필리핀 세부로 워크숍을 다녀왔다. 일정 중에 자유 시간이 있어서, 시내를 약 2시간 정도 걸었다. 관광지의 세부가 아닌, 날 것 그대로의 세부를 볼 수 있었고, 개발되지 않았거나, 개발 예정인 곳에 사는 평범한 필리핀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세부는 원래 큰 섬이다. 마치 우리나라의 영종도에 인천 공항이 있듯, 막탄(Maktan)이라는 이름의 부속 섬에 국제공항이 있다. 우리는 이 막탄 섬에 있는 리조트 중 하나에 숙소를 두고 머물렀다. 우리의 숙소가 있던 지역의 이름은은 뉴타운(Newtown). 말 그대로 새로 개발된 곳이었고, 스타벅스와 맥도널드가 있을 정도로 잘 개발되어 있었다. 워크숍 세 번째 날에, 나와 내 동료는 호핑투어를 하는 대신에 막탄 시내를 걸었다. 그랩을 타고 막탄 번..
강화도 당일치기 트레킹 - 강화 나들길 7코스 내 오랜 친구 졸부에게 강화 나들길 6코스를 걸었던 걸 이야기했다. 자기도 같이 가자길래, 바로 다음 주 주말에 강화 나들길 7코스를 걷자고 했다. 그래서 오랜만에 친구와 함께 다녀온 길이다. '낙조 보러 가는 길'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오전 10시부터 걷기 시작해서, 낙조를 보진 못했다. 하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갯벌을 볼 수 있었다. 7코스의 시작 지점은 화도 버스 터미널.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좁고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마니산 주차장에 주차하고, 시작지점까지 약 10분 정도 걸었다. 출발하는 곳과 끝나는 곳이 똑같은 원점 회귀 코스였고, 대략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중간에 식당이나 마트/편의점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점..
아이폰 11 프로로 담아 본 강화 나들길 6코스 오랜만의 트레킹이었다. 하지만 강화도에 도착해서야 카메라를 집에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때 나는 멘탈이 깽~ 하고 나가버렸지만, 그나마 어제(10/25) 아이폰 11프로로 폰을 바꿨기에, 재빨리 정신을 추스르고 폰으로 찍어보기로 했다. 그래서 이 게시물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 11프로'로 담았다. HDR 옵션이 켜져 있었던 것 같았고, 4:3 비율로 촬영했다. 보정은 안 한 원본이고, 1.5:1로 크롭만 했다. 직접 경험해보니 휴대폰에서 이미지를 소비할 때는 더 이상 카메라가 필요 없겠더라. 사진을 집에 와서 큰 모니터로 보니까, 그제서야 카메라의 화질이 더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요즘은 휴대폰으로 모든 걸 소비하는 시대라 별 상관없을 것 같다. 휴대폰을 산 게 아니라, 카메라를 샀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