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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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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선 해변 산책, 반려견과 흑돼지 먹은 후기 - 제주 흑돈세상 수라간 표선점 하루 종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하루를 보내다보니 배가 고팠다. 마침 표선에 있는 '제주흑돈세상 수라간'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고 해서, 그 곳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반려동물 동반인데도 친절하셨고, 고기도 비싼만큼 아주아주 맛있었다. 토리는 케이지 안에서 짖거나 낑낑대지 않고, 식사가 끝날 때까지 조용히 펫티켓을 잘 지켰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그런 토리를 기특하게 보시고, 더 친절하게 대해주신 것 같다. 제주흑돈세상 수라간 표선점에서 걸어서 10분 전도 거리에는 표선 해수욕장이 있다. 우리는 표선 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해변을 산책하다가 밥 시간에 맞춰 식당으로 향했다. 마침 바다도 썰물인지, 멍멍이도 걷기 좋은 해변이었다. 여기는 제주 표선에 있는 해비치 해수욕장이다. 오늘 저녁은 흑돼지..
토리랑 함께 다녀온 양평의 애견펜션 사진 몇 장 - 메리 도그 하우스 토리랑 반려견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우리가 갔던 곳은 '메리도그하우스'라는 양평에 있는 펜션. 사진을 몇 장 찍었어서 정리해 둔다. 카메라를 가져갔지만, 귀찮아서 사진을 별로 찍진 않았다. 체크아웃하는 둘쨋 날에만 몇 장 찍었을 뿐이다. 이 펜션은 인스타에서 알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더 괜찮았다. 일단, 강아지 운동장이 넓다. 저녁에는 사장님이 모닥불을 피우고, 마시멜로와 고구마를 준비해준다. 아침 식사도 맛있다. 뷔페식이라 음식이 부족할 수 있어서, 조금 일찍 라운지로 가는 게 좋다. 아래부터는의식의 흐름으로 쓰는 몇 줄. 우리가 저녁에 모닥불에 갔을 때는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옆에 보니, 바구니에 머시멜로우 새 거 하나랑, 뜯어진 거 한 봉지가 있는 게 아닌가! 마시멜로를 구워 먹고 싶었지만,..
반려동물, 반려견 동반 가능 양양 주변 식당 - 주문진 주문활게 반려견과 함께 양양 여행을 왔지만,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이 별로 없었다. 그나마 대게 요리 음식점 중 몇 곳이 가능하더라. 우리가 갔던 곳은 주문진항의 '주문활게'라는 곳이었다. 반려견 입장도 가능하고, 후기도 괜찮아보여서 고른 곳. 우리가 갔을 때는 네이버 예약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네이버로 예약 후 방문했다. 결과적으로는 잘 선택했다. 온기가 남아 있는 게는 맛있었고, 볶음밥은 더 맛있었다. 토리도 말썽부리지 않고, 개모차에 얌전히 앉아 있었다. 건물 바로 옆에 주차장도 있었다. 메인 메뉴인 대게 서울에서 먹었던 대게는 차갑게 나왔었는데 여기는 따뜻하게 나오더라. 그래서 더 맛있었고, 좋았음. 자리에 앉자마자 깔리던 밑반찬 이것저것 조금씩 맛볼 수 있는 그런 구성이었다. 전도 있고, 파스..
반려견 동반 양양여행 - 해수욕장 멍비치 양양에는 멍비치라는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는 해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토리를 데리고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여행했던 때는 5월 초. 해수욕장 개장을 하지 않은 시기였지만, 잠시 잘 놀고 왔다. 인터넷에서 본 후기는 반려견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펜스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런 건 없었다. 심지어 딱히 해변을 관리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해변에는 풀이 자라고 있었고, 여기저기 쓰레기도 많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래서 첫 인상은 좀 별로였다. 아마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듯 싶었다. 그런 해변이다보니, 그 넓은 해변에 아무도 없었다. 사람없는 해변이 또 어디 있겠냐 싶어, 잠시 토리 목줄을 풀어주고 놀았다. 우리는 그늘막 텐트가 없어서, 그냥 맨 몸으로 놀았음. 양양 멍비치에서 바다를 보고 있..
반려견 동반 여행, 주문진 앞 바다에 견생 처음 바닷물에 발 담근 토리. 카페 강냉이 소쿠리가 있는 도깨비 시장은 주문진항에서 약간 비켜난 곳인데, 바로 앞에 바다와 넓은 모래밭이 있었다. (야외 쪽마루 좌석 한정) 반려견 동반 카페인 강냉이 소쿠리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잠시 쉰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의 첫 바다구경! 아마 성수기가 되면, 여기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겠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5월 초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해변이었다. 도깨비 시장에 있는 카페 복사꽃사롱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 중이다. 도깨비 시장과 접한 왕복 2차선의 해안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다. 주문진 앞바다 풍경이 날이 좋아서 더 멋져이는 것 같다. 지도에 해수욕장 표기가 없어 해수욕장은 아닌 것 같지만 한여름에는 사람이 몰릴 듯하다. 갑자기 뽀글 푸들머리가 된 H..
강아지와 함께 다녀온 여행, 포천 고모리 '콩알펜션' (반려견 동반) 토리와 함께 반려견 동반 펜션을 다녀왔다, 포천 고모리에 있는 콩알펜션으로. 1박 2일의 짧은 여정이었지만, 알차게 잘 보내고 왔다. 토리는 넓은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았고, 수영장에서 수영도 했다. 강아지 친구들과도 인사하고 잘 뛰어놀았다. 사진도 많이 찍었다. 나는 이날, 자다가 두어번 눈을 떴는데, 그 때마다 토리랑 눈이 마주쳤다. 그리고 꼬리가 좌우로 흔들렸다. 잠결에 본 토리의 눈빛은 아주 생생했고, '일어났어? 얼릉 밖에 놀러나가자~' 라고 말하는 눈빛이었다. 너무 신나서 잠도 안자고 우리가 일어나길 기다린 모양이었다. 포천에 있는 콩알 펜션에 다녀왔다 반려견 동반 펜션인데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HJ의 호들갑으로 토리는 수영을 끝냈다 그리고 운동장을 뛰어 노는 중 하얀 치와와가 사람을 좋..
분위기 좋은 김포 카페 추천, 장기동 캐리커피 (반려견 입장 가능) 김포 장기동에 있는 캐리커피에 다녀왔다. 시그니처 라떼와 크림 모카가 핵존맛인 카페다. HJ가 가보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달달한 크림 모카의 매력에 빠져버린 곳이기도 하다. 반려견 입장도 가능해서, 토리도 함께 다녀왔다. 토리가 너무 흥분한 나머지, 한 번 실패한 전력이 있어서 긴장했지만, 다행히도 이번에는 잘 있었다. 주차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공영주차장(http://kko.to/CbRgbWpfB)에 하면 된다. 여기는 김포 장기동에 있는 아담한 카페, 캐리커피 (냠냠박스 바로 옆집 가게임) 강아지가 출입할 수 있는 카페라 토리를 데리고 갔다 사실, 지난번에 너무 흥분한 토리가 다른 손님에게 민폐가 되어 얼른 나온 적이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주변 산책을 하며 텐션을 낮추고 들어갔음 ..
한남동 올드페리도넛, 드디어 제대로 먹어본 카페 후기 얼마 전에 HJ가 올드페리도넛이라는 한남동에 있는 도넛을 먹고 싶다고 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본인은 집에 있을테니, 나보고 사오라고 하는 거라서, 그냥 무시했다. 갈거면 같이 가자고, 그리고 이왕이면 오픈 시간에 맞춰가는 게 좋다고 이야기했으나, 가볍게 무시당했다. 1주일이 지난 토요일. HJ는 하루 종일 넷플릭스를 보면서 뒹굴거리다가 오후 6시 반에 올드페리도넛에 가자고 했다. 그래서 같이 갔지만, 이미 모든 도넛은 품절되고 없었다. "아, 현타오네.." 라고 HJ가 중얼거리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우리는 다운타우너 버거를 먹었다. 며칠 후, 내가 회사 끝나고 바로 한남동으로 가서 그날의 마지막 도넛을 샀다. 크림 브릴레 도넛이었는데, 집에 와서 먹어 보니 뭐 걍 그랬다. 그리고 토요일.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