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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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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 AE-1 프로그램' + '후지 벨비아 100', 필름사진 몇 년 전, 일본 여행에서 사 온 슬라이드 필름(후지 벨비아 100)을 처음 현상해봤다. 처음에는 늘 가던 홍포토에 갔지만, 슬라이드는 더이상 안한다고 하셔셔, 충무로에 있는 포토피아에 맡겼다. 택배비와 현상과 스캔까지 하니, 비용이 상당히 비싸지더라. 아직 4롤 정도 더 남은 것 같은데, 어찌해야 하나 고민이다. 필름 속에는 여름부터 겨울까지 반 년 정도가 들어 있었다. 주로 출장 가면서 찍은 사진이 50% 정도 되는 것 같다. 기차역에서, 또는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에 담은 사진들. 그리고 나머지 50%는 HJ와 토리 사진이다. 사진 속 장소는 서울역, 대전역, 일산 피스피스, 김포시 고촌 신곡사거리, 공덕 어딘가, 서울 서이초교 사거리, 수내로, 우리집과 주변 여기저기, 한강신도시 호수공원 카메라 ..
흑백으로 담은 필름 사진 -'캐논 AE-1 프로그램' + '럭키(Lucky) 흑백 SHD' 집을 정리하다가 흑백 필름 한 통을 발견했다. '럭키(Lucky) 흑백 SHD 필름'. 가성비가 좋아서 잠시 유행했던 중국산 필름이었다. 참고로 내가 흑백 필름을 산 건 딱 한 번뿐이었는데, 필름 카메라를 처음 잡았을 때였다. 대충 계산해보면 대략 10년이 더 된셈? 흑백 필름은 현상하는 곳이 별로 없어서 안쓰고 모셔놨던 것 같다. 그렇게 10년 넘은 세월이 지나 마치 유물 발굴하듯 다시 빛을 보게 된 것. 그래서 카메라에 필름을 넣고, 후다닥 찍었다. 이상하게도 빨리 소비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한 곳에서 십 수장을 담았다. 그래서 이번 롤에는 담긴 장소가 많지 않다. 김포시 풍무동 주민센터 뒷 편에 있는 공원과 홍대/연남동 인근 뿐이다. 필름 유통기한이 많이 지났기에, 사진을 현상하니 별로 안좋..
'라이카 C1'과 '코닥 프로이미지 100' 으로 담은 필름 사진 HJ의 필름 카메라인 라이카 C1에 넣었던 필름을 거의 1년 3개월 만에 꺼내어 현상했다. 30장 내외의 사진이지만, 무려 15개월이라는 시간이 띄엄띄엄 담겨 있다. 첫 사진이 토리 첫 산책이니까 2019년 4월 이고, 마지막 사진이 최근이니까 2020년 7월. 그 사이에 꼬꼬마 토리의 배냇털은 다 빠지고 성견이 되었다. 그리고 HJ는 퇴사를 하고 회사를 옮겼다. 나는 뭐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그리고 세상은 코로나 전/후로 바뀌었다. 사진 속 장소는 한강 신도시 호수공원, 우리 아파트, 풍무 도서관 인근, 카페 코지 인더 그린, 이름 까먹은 앤틱 가구점, 서울역, 서울로 7017, 카페 나무휴식 이다. 카메라 : 라이카 C1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 10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토리가 예방접종을 마치..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와 '코닥 프로 이미지100' 으로 담은 사진 지난번에 홍포토에 한꺼번에 맡긴 두 롤의 필름 중 다른 한 롤이다. '네츄라 클래시카'와 '코닥 프로 이미지 100'의 조합으로, 대략 2019년 말부터 찍은 사진이다. 생각보다 별로 돌아다니질 못해서, 같은 장소에서, 또는 비슷한 곳에서 찍은 사진이 많다. 그러다 보니 사진이 단조롭고, 재미가 없다. 특히, 토리 사진이 엄청 많아서 놀랬다. 오죽 찍을 게 없으면 자꾸 토리를 찍었을까.. 반성하고 조금 더 부지런해져야겠다. 사진 속 장소는 포천 콩알펜션, 김포시 풍무동 인근, 카페 심세정 인근, 개들의 수다, 영종대교, 서울 금호동 금남시장, 서울 동빙고 인근, 인천 계양역 인근이다. 카메라 :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 10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2019년 겨울 포천에 있는 콩알..
필름사진, 캐논 AE-1 프로그램 + 코닥 포트라 160 필름 두 롤을 한 번에 홍포토에 현상을 맡겼다. 그중 먼저 찍은 롤이다. 카메라는 '캐논 AE-1 프로그램', 필름은 '코닥 포트라 160'의 조합으로 담은 사진인데, 느낌이 괜찮다. 포트라는 필름 한 롤이 1.5만원 정도로 비싼 필름인데, 비싼 값을 하는구나 싶었다. 색감이 묘하다. 아직 몇 롤이 더 있으니까 아껴 써야겠다. 사진 속 장소는 우리 집, 대학로 이화사거리 인근, 광화문 카페 이마, 서울 식물원, 김포 북변동 함성 아파트 인근, 김포 풍무동 풍무로 주변이다. 카메라 : 캐논 AE-1 프로그램 필름 : 코닥 포트라 16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초점 나갔지만 우리 집 현관 대학로 이화 사거리 횡단보도 핀이 나가긴 했지만 HJ의 이상한 포즈 HJ 시내버스 안 버스 창문 광화문, 카페 이마 '기..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 + 코닥 프로 이미지 100 '후지 네츄라 클래시카'를 오랜만에 잡았다. 필름은 '코닥 프로 이미지 100'을 넣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을 담았다. 나는 필름 카메라를 잡으면 한 장소에서 한 두장의 사진만 찍는다. 이렇게 찍다 보면, 서너 달에 걸쳐 겨우 한 롤을 찍게 되는데, 이걸 나중에 현상해보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그런데 이번 롤은 그렇게 찍질 못했다. 두 공간에서 한 롤을 다찍었다. 한 곳은 강화도이고, 다른 한 곳은 서울의 영등포이다. 그래서 사진 속의 장소가 몇 곳 되지 않는다. 강화 나들길 6코스(강화 선원사, 월하공원 등), 영등포 타임 스퀘어 주변, 영등포 전통시장 부근, 영등포 공구 상가 등이다. 특히, 영등포 주변은 잠시 짬을 두 시간 정도 짬을 내어 찍었던 곳인데, 아주 즐겁게 사진을 찍었다..
필름사진 - 리코 FF-3D X 코닥 포트라 160 한동안 가방 속 카메라로 "리코 FF-3D" 를 가지고 다녔다. 필름은 값비싼 "코닥 포트라 160"을 걸었다. 사진 찍는데 게을러져서, 그 한 롤을 채우는데 몇 달이 걸렸다. 게다가 원남동에 있던 회사가 공덕으로 이사하는 바람에, 내가 자주 찾는 현상소인 이화동 홍포토에서도 멀어졌다. 벼르고 벼르다가 겨우 한 롤을 사장님께 부탁 드리고 왔다. 사진 속의 장소는 여기저기 제법 많다. 인천 남항 유어선 부두 / 인천 어딘가 / 이노션 본사 / 강서 운전 면허 시험장 / 한강 신도시 메트로자이 / 함성 1차 아파트 / 서울 식물원 / 남산 / 대전 정수원 / 대전 광수사 / 서울시청 / 서울광장 / 유튜버 쯔양님의 스튜디오가 있는 어떤 건물 / 풍무 푸르지오 / 프릳츠 / 대학내일 / 김포시 고촌 신곡 사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