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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봉산 곰배령 트레킹 코스 안내 및 사전 예약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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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점봉산 곰배령에 다녀왔다. 그런데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하더라. 탐방로가 두 곳이 있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길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점봉산 생태관리센터에서 출발하는 길은 <산림청>에서 관리하고, 곰배골 또는 점봉산 분소에서 출발하는 길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관리한다. 그러다보니 탐방로 예약 사이트도 달라서, 좀 헷갈렸다. 곰배령에 다녀오긴 했지만, 정리를 하지 않으면 또 잊어버리니까, 간단하게 정리해봤다.

 

 

1. 곰배령은 무조건 사전 예약을 하고 가야 한다.

곰배령에 가는 탐방로는 두 가지가 있는데, 두 길 모두 사전에 예약을 해야 입산할 수 있다. 다만, 탐방로에 따라 관리 주체가 달라, 하나는 <산림청>에서 신청해야 하고, 다른 한 길은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메시지가 온다. 실제 입산 시, 신분증 또는 카카오톡 메시지로 신청 여부를 확인하며, 신청하지 않았다면 곰배령에 오를 수 없다. 예약은 두 곳 모두 한 달 단위로 열리는데, 주말 예약은 생각보다 어렵다.

 

 

2. 곰배령 쉽게 예약하는 꿀팁!

곰배령 탐방로로 널리 알려진 길은 <산림청>에서 신청하는 코스다. 상대적으로 길도 평탄하며, 입산 가능한 인원도 일일 450명으로 더 많다. 그래서 <국립공원 관리공단>에서 신청하는 길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다. 아울러 그리고 두 코스 모두 여행사나 산악회 등 단체가 자리를 맡아놓은 경우가 종종 있다. (실제로 곰배령에 가보니, 경상도 지역에서 버스를 대절해서 오더라.) 그래서 웹사이트를 계속 확인하다 보면, D-3일부터는 취소표들이 나온다. 우리는 실제로 그렇게 해서 토요일 두 자리를 목요일에 맡았다.

 

 

3. 점봉산 생태관리센터에서 출발하는 코스 (산림청)

점봉산의 동쪽에서 서쪽으로 걷는 코스이다. 거리는 총 10.5Km이며,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이 코스는 하루 450명까지 입산 가능하며,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만 입산이 허용된다. 11시가 넘으면 사전에 신청했더라도 곰배령에 오를 수 없다. 또한 곰배령까지 가는 중간 지점인 <강선마을 중간 초소>에 12시까지 도착해야 곰배령에 오를 수 있다. 곰배령에서는 오후 2시 이전에 하산해, 점봉산 생태관리센터에 오후 4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이 코스는 <산림청>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곰배령 생태관리센터 코스 탐방 신청 ]

 

발 지점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곰배령길 12 /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진동리 218

 

 

4. 점봉산 곰배골 입구(점봉산 분소)에서 출발하는 코스 (국립공원 관리공단)

점봉산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걷는 코스. 1년에 190일 정도만 운영하며, 월/화는 휴무. 거리는 왕복 7.4Km이고, 소요시간은 약 4시간이다. 이 코스는 하루 300명까지 입산 가능하다. 입산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1시이며, 11시가 넘으면 사전에 신청했더라도 곰배령에 오를 수 없다. 늦어도 2시에는 곰배령에서 하산하기 시작해, 4시에는 점봉산 분소로 다시 돌아와야 한다. 이 코스는 <국립공원 관리공단>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 곰배령 곰배골 입구 코스 탐방 신청 ]

 

출발 지점 : (도로명)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곰배골 길 203 / 강원 인제군 귀둔리 산 242-1

트레킹 후기 :  minicapsule.tistory.com/34

 

 

5. 탐방로 예약 성공보다 더 중요한 것

예약에 성공했다면,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내가 예약한 길이 어디인지 확실하게 알아두는 것"이다. 왜냐하면 두 길은 가운데에 곰배령을 두고 서쪽과 동쪽으로 탐방로 입구가 반대로 있기 때문에, 헷갈려서 다른 쪽 입구로 가게 되면, 그날 산행은 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자동차로 이동하는 경우, 네비게이션 목적지를 <곰배령>으로 검색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꼭 주소를 확인하고 검색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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