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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푸들 토리

<나우 그레인 프리 스몰 브리드 어덜트 레시피> 푸들 급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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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샘플 사료 급여 후기. 이번에는 캐나다에서 만든 사료, <나우(Now)>다. 그 중에서도 <나우 그레인 프리 스몰 브리드 어덜트 레시피> 라는 긴 이름의 사료. 이 사료도 작년 말에 펫페어에서 받아왔다.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바로는, <나우>가 꽤 괜찮은 사료라고 하더라. 토리가 <내추럴 발란스> 사료는 잘 먹었고, 딱히 식성이 까다롭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큰 기대를 하고 급여를 했다.

 

그런데, 입맛에 맞지 않는지 잘 안 먹었다. 주식으로 먹고 있는 사료와 함께 섞어서 주면, 기가 막히게 나우만 골라내서 먹더라. 칭찬할 때 간식으로 줘봐도, 산책할 때 간식으로 줘봐도 똑같다. 안먹는다. 그래도 꾸준히 주니까 먹긴 하는데, 억지로 먹는 느낌이다. 어떨 때는 잘 먹다가, 어느 날은 또 안먹는다. 좋은 사료라고 들었는데, 토리 기준으로 기호성은 떨어지는 편이라 아쉽다.

 

 

<나우 그레인 프리 스몰 브리드 어덜트 레시피>

캐나다에서 만든 사료라 특이하게도

영어(Adult)와 불어(Adulte)가 함께 쓰여 있다

Grain Free / Sans Grains 도 그렇고

Fresh / Frais 도 그렇고

 

 

몸무게가 11Kg 이하로 체구가 작은

1살부터 9살까지의 강아지가 먹는 사료다

작은 강아지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저 프레시(Fresh)의 의미는

얼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얼리지 않은 100% 신선한

칠면조, 연어, 오리가 주재료인 사료

 

 

저렴한 고기 분말과 가공육은 물론

강아지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는

글루텐, 밀, 옥수수, 콩은 0%!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

 

 

<나우>는 캐나다에서 만든 사료다

나라 이름만 들어도 깨끗할 것 같은데

재료도 좋은 걸 쓴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하지만 토리가 잘 안먹어.. ㅠ_ㅜ)

 

 

영양 성분을 보장하는 내용이다

단백질, 지방 등은 뭐 그렇다고 쳐도

칼슘, DHA, 오메가3, 오메가6 등도 있다

 

 

다른 회사의 샘플 사료는 10g 내외인데

나우는 샘플이 무려 100g 이다

글라스락 가장 작은 통을 꽉 채우는 정도

덕분에 오래 먹고 있고

잘 안먹던 토리도 조금씩 먹기 시작한다

 

 

사료 알맹이는 애기들 과자마냥

X자로 만세하는 것 같이 귀엽다

제법 딱딱해서 강아지가 먹을 때

오도독 소리가 경쾌하게 들린다

 

 

<나우>는 가공육이나 고기 분말을 포함해 냉동 상태의 고기를 사용하지 않아서, 보호자 입장에서 안심이 되는 사료다. 게다가 강아지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도 있는 밀, 옥수수, 콩과 같은 재료도 없다. 코코넛 오일이 함유되어 있고, 유산균도 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하고 급여한 사료인데, 토리가 좋아하는 것 같진 않아서 아쉬울 따름.

 

토리는 처음에 잘 먹지 않았다가 약 2주 정도가 지난 지금은 그래도 조금은 먹는다. 주식으로 먹는 사료의 1/4 정도를 항상 섞어서 주는데 어떨 때는 먹고, 어떨 때는 먹지 않는다. 오늘은 노즈워크 매트에 이 사료를 숨겨두었더니, 신나게 찾아 먹더라. 아직 조금 남아서 끝까지 다 먹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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