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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푸들 토리

포천 애견펜션 '콩알 펜션'에서 쪼꼬랑 노는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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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에 있는 '콩알 펜션'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토리도 함께 데려가려고 일부러 애견 펜션을 알아보고 고른 곳이었다. 넓은 운동장이 토리가 뛰어놀기 좋을 것 같았는데, 정말 그랬다. 토리가 정말 잘 놀고 왔다.

 

우리가 갔던 날은 금요일이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해가 떠 있는 동안에 체크인 한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그래서 토리는 혼자 놀 수밖에 없었다. 공이랑 장난감을 챙겨갔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많이 아쉬웠지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토리는 주인 아주머니가 키우는 강아지 '쪼꼬'를 보자마자 반가워했다. 쪼꼬도 토리가 싫지 않은 모양이었다. 서로 킁킁대며 통성명을 하더니 이내 뛰어놀기 시작했다. 술래잡기 놀이하듯 뛰어다니는 모습이 마치 오랜 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쪼꼬가 공을 가지고 도망가면 토리가 잡으러 가는 패턴이었다. 그렇게 둘이 한참을 아주 잘 놀았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토리가 너무 즐거워해서 나중에 날이 풀리면 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토리도 쪼꼬를 기억하고 있고, 쪼꼬도 토리를 기억하고 있겠지.

 

2019년 12월 6일.


 

포천에 있는 '콩알 펜션'

운동장이 넓은 애견 펜션이다

 

 

토리와 쪼꼬

 

 

토리가 먼저 엉덩이를 뒤로 빼면서

같이 놀자고 이야기한다

 

 

그러자 쪼꼬가

주황색 공을 물고 달리기 시작!

 

 

토리도 쪼꼬를 따라

신나게 달린다

 

 

달리고 달리고

 

 

신나게 달린다

 

 

쪼꼬 눈치를 보며 기회를 보는 토리

 

 

둘이 아주 베프가 되었다

아주 난리다

 

 

다시 쪼꼬가 공을 물고 달리기 시작

토리는 또 뒤쫒기 시작

 

 

쪼꼬의 도발

 

 

쪼꼬의 페이크

 

 

"야, 공 좀 줘봐봐"

 

 

지지 않는 쪼꼬

 

 

쪼꼬는 다시 공을 물고 신나게 달렸다

토리도 그 뒤를 따랐다

 

 

잠깐 쉬었다가

 

 

또 다시 공을 물고 튀는 쪼꼬

거의 토리 농락 수준

 

 

그러다가 몸싸움을 하면서 놀기 시작했다

사진이 아주 역동적이고 살아있다

 

 

이렇게 한 20분 정도를 놀았던 것 같다

토리랑 이렇게 잘 노는 강아지는 오랜만이었다

내가 토리라면 쪼꼬가 또 보고 싶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놀았다

 

 

쪼꼬가 가고 난 후 심심해진 토리

하지만 이내 형아랑 또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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