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강냉이 소쿠리가 있는 도깨비 시장은 주문진항에서 약간 비켜난 곳인데, 바로 앞에 바다와 넓은 모래밭이 있었다. (야외 쪽마루 좌석 한정) 반려견 동반 카페인 강냉이 소쿠리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잠시 쉰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의 첫 바다구경! 아마 성수기가 되면, 여기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겠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5월 초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해변이었다.
도깨비 시장에 있는
카페 복사꽃사롱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 중이다.
도깨비 시장과 접한
왕복 2차선의 해안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다.
주문진 앞바다 풍경이
날이 좋아서 더 멋져이는 것 같다.
지도에 해수욕장 표기가 없어
해수욕장은 아닌 것 같지만
한여름에는 사람이 몰릴 듯하다.
갑자기 뽀글 푸들머리가 된 HJ.
토리는 난생 처음 보는
모래밭과 바다가 신기한 모양.
표정이 많은 걸 말해줌.
모래밭과 바다가 낯선지
약간 머뭇머뭇하는 듯한 토리.
그러다 이내 누나를
매달고 내달리기 시작함.
누나는 허둥지둥 따라가는 중.
시간이 좀 지나고
급흥분이 가라앉은 토리가
누나와 해변 산책을 하고 있다.
주문진 앞 바다.
모래는 곱고 물은 깨끗하더라.
필름카메라로 나를 찍는 HJ.
이번 여행에서 저 필름 한 통을
다 찍어보겠다고 말했지만
나중에 보니 20방이 남았음.
신난 토리 표정을
필름 카메라로 담는 HJ.
강원도 주문진 앞 바다.
오랜만에 보는 동해바다가 좋았다.
날씨가 열일해서 풍경이 좋음.
해변 쪽에서 바라본 도깨비 시장.
흔히 생각하는 전통시장은 아니고
카페와 술집이 몇 개 모여 있는 곳임.
신나서 토리 붙잡고
부비부비.
토리에게 바다 보여주는 중.
잠시 쉬었다가
여기까지 왔는데 토리도 바닷물에
발을 담궈야 하지 않을까 싶어
살짝 들어서, 이동하는 중이다.
참고로 토리는 파도를 무서워했다.
몇 번 시도했으나 실패 후
잠시 쉬는 타임.
파도는 생각보다 빠르고
신발이 젖을까 조심조심하니
타이밍이 잘 안맞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토리 견생 처음으로
동해 바다에 발 담그기 성공!
형아는 신났으나
토리는 정색 중.
잠시 후 긴장이 풀렸는지
토리도 표정이 풀려 웃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