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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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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충남서산집 꽃게탕 + 김포 카페 진정성 본점, 코스로 보낸 하루 HJ와 강화도에 있는 '충남서산집'에 가서 꽃게탕을 먹고, 김포 하성면에 있는 '카페 진정성 본점'에 가서 밀크티와 디저트를 먹었다. 집에서 오전에 이동을 시작해, 점심시간 즈음에 '충남서산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식사 후 바로 강화도를 빠져나오니, 막히지도 않고 좋더라. '충남서산집'은 5년 만에 갔다. 가격은 좀 올랐지만, 여전히 맛있었다. '카페 진정성 본점'도 오랜만에 갔는데, 플레이팅이 바뀌고, 디저트 메뉴도 바뀌었더라. 날이 좋았던 날에, 잘 먹고 잘 놀다가 왔음. HJ가 면허를 딴 게 2월인데 면허 따자마자 운전을 바로 시작해 이제는 곧 잘하는 수준이 되었다. 조수석에 앉아 있는 호사를 누리는 중. 운전하는 HJ의 야무진 손. 강화도에 있는 꽃게탕 맛집. 충남서산집을 가는 길이다. 이른 아침..
한양도성 순성길 백악 구간 걷기 여행 후기 한양도성길 백악 구간을 걸었다. 이 구간은 종로구 부암동에 있는 창의문에서 시작해, 북악산 정상과 숙정문을 지나, 성북동 한성대 입구 근처에 있는 혜화문에 이르는 약 4.7Km에 이르는 길이다. 약 3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한편 1968년 북한의 무장 공비가 청와대를 침투했던 곳이, 바로 이 북악산이기도 해서, 그 이후로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이기도 했었다. 이후 2007년부터 부분적으로 개방하기 시작해, 2020년 11월에 완전히 개방되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을 걸으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했으나, 2021년 9월 기준으로 신분확인 절차는 생략된 상태. 다만 입산 시간이 정해져 있어, 여름에는 5시까지, 겨울에는 3시까지 입산이 가능하다. 창의문에서 말바위 안내소까지는 목걸이를 반드시 착용..
강화나들길 17코스(고인돌 탐방길) 8월 초 걷기 여행 후기 강화나들길 17코스를 걸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날이었지만, 오전에는 제법 선선해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에 다녀왔다. 저질 체력이 매우 힘들게 완주는 했지만, 깜박하고 물을 안가져가서 더 힘들었던 걷기 여행이었다. 고인돌 탐방길이라는 이름처럼 정말 많은 고인돌을 볼 수 있었다. 나중에는 덤덤해질 정도로 고인돌이 많았다. 중간에 큰 나무가 있는 해나무부터 삼거리 초입까지 약 1Km 구간을 차도로 걷는데, 이 부분은 길이 개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삼거리 고인돌 군부터 고려산 능선 등반로까지 비법정 탐방로는 풀이 너무 우거져서 제초가 필요해보였고, 고천리 고인돌 군에서 낙조봉까지 능선도 잡초가 사람 키만큼 자라 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다른 계절에는 괜찮겠지만, 한여름에는 다른 길을 걷는..
대한성공회 강화 성당 - 한옥을 좋아한다면 추천하고픈 강화 여행지 강화나들길 14코스를 걸으려던 나는, 걷기 전에 용흥궁과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을 둘러봤다. 운이 좋게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두 곳 모두 사진 찍기가 너무 좋았다. 이 성당은 개화기에 들어온 성공회 신부들이 세운 1900년에 성당으로, 2021년 기준으로 121년이 되었다. 지금까지도 예배를 드리는 등 실제로 사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보존되어 있어 있다. 바로 앞에 있는 용흥궁과 함께 묶어서 구경하기에 좋은 듯. 우리나라 전통 양식으로 성당을 만들었다는 것에서 일단 귀가 한 번 솔깃하고, 그 모습을 직접 보면 다른 한옥에서는 볼 수 없는 매력이 느껴지더라. 신기한 것은 외관은 한옥인데, 내부는 회랑이 있는 전형적인 바실리카 양식이라, 유럽에 있는 성당과 건축 양식이 같다는 것이다. 동서양의 ..
강화도가 내려다 보이는 김포 문수산, 문수산성 성벽 따라 산행 후기 문수산은 김포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해발 376M 밖에 되지 않는다.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서, 느지막이 집을 나섰다. 원래는 문수산 산림욕장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길을 잘못 들어서, 문수산성 북문에서 산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나름대로 1코스도 있고, 2코스도 있지만, 길 안내가 잘 되어 있진 않았다. 그래서 그냥 성벽을 따라 걷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내 맘대로 코스를 걷게 되었다. 북문 >> 동아문 >> 문수산 정상 >> 홍예문(남아문) >> 문수산 산림욕장 주차장. 소요 시간은 넉넉하게 3시간 정도였던 것 같고, 인천 계양산과 비교하면 사람이 없어 좋았다. 한편 이 곳에는 조선시대 숙종 때 쌓은 문수산성이 있다. 해안가에 접한 서쪽은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에 파괴되었지만, 산 능선..
신사동 가로수길 애견동반카페, 카페 바잇미(Cafe Bite Me) 가로수길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워치6을 픽업하고, 주변에 있는 애견동반카페를 검색했다. 생각보다 많이 있어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가 카페 '바잇미(Bite Me)'로 정했다. 토리 장난감 중 바잇미 장난감이 몇 개 있는데, 그 만듦새와 튼튼함에 대해 만족했기에, 다른 일반 카페보다 강아지에게 좋은 환경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대보다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었다. 카페 바잇미에는 '멍푸치노'라는 강아지 메뉴가 있어서,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커피 타임을 가질 수 있다. 물론 강아지가 먹는 음료는 커피가 아닌, 강아지가 먹는 우유(락토프리 우유)를 거품 낸 것. '카페 바잇미(Bite Me)' 신사점 강아지 장난감 브랜드인 '바잇미(Bite Me)'가 가로수길 인근에서 운영하는 카페다 애견 카페 아니고, 애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