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햄버거를 먹으려던 게 아니었다. 큰 맘먹고 한남동에 있는 '올드 페리 도넛'을 먹으러 갔는데, 너무 늦게 가서 다 팔리고 없더라. 가까이 있는 음식점들은 하나같이 줄이 너무 길어서, 우리는 근처에 있는 수제 버거 전문점인 다운타우너(Downtowner)로 향했다.
실내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15분 정도 기다린 다음에 들어갈 수 있었다. 라스트 오더가 8시 반인데 살짝 아슬아슬했지만, 그래도 식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인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했다.
버거의 맛은 한 번쯤 꼭 먹어봐야 하는 맛이다. 쉐이크쉑처럼 부드러운 편이지만, 그보다는 단단했고, 햄버거에서 고급스러움을 느껴보는 건 또 처음이었다. 맛있었음. 사진은 아이폰 11프로로 담았다.
한남동에 있는 수제햄버거
다운타우너(Downtowner)
HJ가 이쪽으로 안내했음
매장에 자리가 없어서
밖에서 15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왔다
운이 좋게 창가에 앉았다
라스트 오더는 8시 반
한남동 다운타우너 창 밖의 모습
간판이 파란 네온사인이었는데
그래서 바깥도 파랗게 보였다
The origin of avocado burger
우리는 시그니처 메뉴라는
아보카도 버거를 주문했다
먼저 주문한 음료가 나왔다
얼음 컵과 캔 음료가 나왔음
얼음이다
오우! 압도적인 비주얼
신선한 로메인과 각 잡힌 아보카도
그냥 봐도 먹음직스러웠음
함께 주문한 감자튀김
후추가 풍미를 상당히 살려줘서
손이 계속 가는 맛이었다
버거는 아주 고급스러웠고
상당히 부드러운, 굉장한 맛이었다
'버거가 이럴 수 있어?' 하는 맛
쉐이크쉑보다는 단단한 느낌이었고
고급스러웠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쉐이크쉑보다 가성비도 좋은 듯
정말 침 고이게 하는 비주얼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찍고
햄버거를 먹었다
정말 맛있게 먹었음
한남동 다운타우너 전경
사진 속 직원 분이 일을 참 잘하시더라
2층은 카페 노티드라서, 놀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