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료, <퓨리나 원 트루 오리진>은 몇 달 동안 토리의 저녁 식사였다. 토리가 너무 좋아해서 구매를 하려고 알아보니, 국내에서는 더이상 팔지 않는 것 같더라. 검색해서 몇 년 전 가격을 보니, 1.6Kg에 3만 3천 원! 싼 가격은 아니었는데, 그래서 많이 안팔렸는 듯. 여튼, 토리가 좋아하는 이 사료는, 아쉽게도 이 사료는 3~4일 내 소진될 예정이다.
이 사료는 작년에 연남동에서 받았다. 퓨리나 원이 강아지 행사를 하길래 토리를 데리고 가서, 상담 후 받은 사료다. 원래 방문객에게 안주는 사료 같았는데, 여차 저차 해서 받게 되었다. 현재 토리가 가장 좋아하는 두 가지 사료 중 하나.
<퓨리나 원 트루 오리진>
작년에 연남동에서 하던 퓨리나 원 행사에
토리를 데려가서 상담 받은 다음
특별히 받았던 사료다
토리의 알러지를 이야기하면서
상담을 받으니, 연어 사료를 이야기하셨다
"신선한 순살 연어가 제 1원료"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지고, 눈이 커졌음
일반적으로 사료는 보통 시리얼/ 팰릿 형태인데
이 <퓨리나 원 트루 오리진>은 일반 사료에
쫄깃한 순살 참치와 연어가 섞여 있고
저 쫀독이는 토리가 가장 좋아하는 사료다
포장에는 연어와 참치가 크게 그려져 있고
상단이 지퍼백처럼 되어 있어, 보관도 용이했다
참고로, 이 <퓨리나 원>은 네슬레의 브랜드이고
우리나라에서는 롯데 쪽에서 유통하는 듯하다
연어와 참치가 제1 원료라 한다
실제로 사료를 보면
언어와 참치 순살을 말린 것 같은
쫀독한 사료가 함께 들어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만한 것은
글루코사민과 오메가 6, 아연, 셀레늄
이 사료의 원산지는 미국
반추가축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되새김질을 하는 동물이라 한다
이 사료가 제공하는 영양 성분들
다른 것과 비교하거나 하는 내공은 아니고
그냥 쓱 보고 넘어가는 정도다
이 사료의 풀네임은 길다
<퓨리나 원 트루 오리진 고밀도 영양식
순살 연어와 참치 포뮬러>
이 <퓨리나 원 트루 오리진>은
뚱뚱한 삼각형 모양의 일반 사료와
스펀지처럼 보이는 말린 생선이 함께 있다
토리는 저 쫀독이를 환장하고 먹는다
다른 강아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토리는 저 말린 생선 쫀독이를, 정말 환장하고 먹는다. 밥을 주면 일단 저 쫀독이만 싹 골라먹고, 그 다음에 사료를 먹을 정도다. 이 사료가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저 말린 생선이 생색내기로 쥐꼬리만큼 들어 있는 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이 들어 있었다는 것이다. 종이컵 반 컵 기준으로 저 정도 또는 저 정도보다 약간 적은 양의 쫀독이가 있었던 것 같다. 이 사료 덕분에 토리의 식사가 한결 더 풍성해졌던 것 같다.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이 사료를 더이상 팔지 않아서, 조만간 토리는 다른 사료로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기회가 되면 퓨리나 원의 다른 사료도 도전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