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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오랜만에 합정, 홍대를 걸어다니면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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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랜만에 합정을 걸어 다녔다. 정말 오랜만에 잡은 큰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불과 몇 년 사이에 시대가 바뀌어, 이제는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니까.. 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게 뭔가 부담스럽고 부끄럽더라. 하지만 뷰파인더를 볼 때의 느낌과 셔터를 누를 때의 손 맛은 휴대폰보다 월등히 좋았다.

 

일요일. HJ가 합정역 인근에서 들어야 하는 교육이 있었다. HJ를 합정역까지 데려다주고, 그냥 집으로 오기가 뭐해서, 그 근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날씨도 좋았고, 운동도 할 겸, 카메라를 들고 3시간을 돌아다녔다. 간만에 사진 찍으니까 참 좋더라.

 


 

어떤 건물 구석에 있는 주차장 한편에

핑크색 벽과 화분이 있었다

 

 

젠틀 몬스터

 

 

아직 영업 전인 가게 앞에

걸려 있던 드림캐쳐

 

 

코로나 19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한낮이라 그런 건지

어떤 거리는 사람이 없었다

 

 

양화로 6길

 

 

너무 화사했던

어떤 빌라의 외벽

 

 

텅 빈 운동장의 성산 중학교

 

 

차 위에 차가 있는 그림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마치 르노삼성자동차 대리점 같은

노랑노랑 한 건물

 

 

두 번째 집 거울에

하늘과 나무가 비치고 있었다

 

 

찰나의 순간에 어떤 여자분이

프레임 안으로 들어오셔서

허전함을 채워주셨다

 

 

NO FAKE

 

 

건물을 덮고 있던 덩굴이 멋졌다

 

 

커피

 

 

세련된 입구

 

 

이 거리도 정말 오랜만에 걸었다

 

 

홍대 정문을 마지막으로 왔을 때

하나은행을 헐기 시작했는데

오늘 보니까 빌딩이 다 지어졌더라

 

 

홍대 놀이터에 왔는데

놀이기구가 모두 사라지고

공원이 되어 있었다

 

 

그래도 프리마켓은

아직까지 하는 모양이다

 

 

벽에 그린 그림들

 

 

아케이드 서울

 

 

이 길도 참 오랜만이었음

 

 

홍대에서 동교동 쪽으로 걸어

다시 합정으로 되돌아가는 길

 

 

그림자

 

 

 

 

여기저기 빈 점포와

폐점한 가게가 많았다

 

 

 

 

안녕

 

 

스티커

 

 

토리랑 산책하다가 너무 예뻐서

찾아보니 황매화라고 했던 꽃

도심 한가운데에도 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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