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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1시간 내외 가벼운 원주 트레킹(산책) 코스 추천!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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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JB가 주말 여행을 할때 패턴은 대강 이러하다. 토요일에 메인 코스로 산을 탄 후, 일요일에는 1시간 내외의 짧은 길을 걷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야 일요일 낮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

 

이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은, 서울로 올라오기 직전인 일요일 오전에 걸었던 짧은 길이다. 새로 만들어진 원주 혁신도시 내 하천을 끼고 있는 길을 1시간 가량 걷는 길이라, 대단히 특별한 건 없었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걷는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랄까? 그냥 산을 타지 않고, 짧게 걸을 수 있으니까 걸었다. 하천 주변을 구경하면서 말이다.

 

시작점은 원주 미리내 공원의 미리내 도서관 앞이고, 원점회귀해서 종료점도 미리내 도서관이다. 하천을 따라 내려가다 국과수에서 데크를 따라 강을 건넌 다음, 왔던 방향으로 올라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지나, 외둔지교와 뱅이둑교 사이에서 다시 하천을 건너 미리내 공원으로 돌아가면 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주차는 미리내 공원에 무료로 가능하다.

 

 

원주 시립 미리내 도서관.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은

미리내 공원이 있는

미리내 도서관 앞에서 시작한다.

도서관을 등지고 걷기 시작했다.

 

 

원주 구시가에 있다가

혁신도시 쪽으로 넘어오니

신세계가 따로 없었다.

높은 건물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밖에도 많은 정부 기관들이

이 곳에 모여 있었음.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을 끼고 있는

이 하천은 따로 이름이 없는 듯하다.

흘러서 원주천으로 합류한다.

여름에는 분수도 가동하는 듯함.

 

 

징검다리가 정겨운데

돌이 너무 규격화 되어 있어서

운치는 조금 떨어지는 편.

 

 

옹벽에 그려진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옹벽에 그려져 있었음.

다른 캐릭터들과 함께.

 

 

미리내 도서관을 등지고 걷다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건물에 다다른다.

여기서 하천을 건넌 다음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하천을 건너는 중이다.

데크를 잘 만들어둬서 편했고

중간에 주변 풍경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따로 만들어뒀더라.

 

 

겨울 하천 둔치의 갈대밭. 원주 혁신도시.
말라붙은 겨울의 하천. 바닥의 흙이 드러나 있고, 갈대들이 힘없이 들어져 있는 배경에, 나무 한 그루가 서 있다.

원주혁신도시 내에 있는 하천이지만

시멘트나 돌을 발라 공사하지 않고

자연의 모습 그대로 둬서 좋았다.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

데크를 지나서 걷는 중.

 

 

개천을 건넌 다음에는

조금 전까지 걸었던 방향과 반대로,

오던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우리는 이쯤에 있는 '보릿고개'라는

식당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밥을 먹고 다시 걷는 중.

이 건물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물이다.

강남에 있을 법한 빌딩처럼 생겼다.

높이도 엄청 높았음.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

하천 옆을 걷는 평범한 길이었다.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에 있는

공무원들이 죄다 걸을 것 같았다. 

 

 

아직 물이 얼지 않은 곳으로

오리 떼가 날아와 앉았다.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 배경에 치악산이 아스라이 보인다.

외둔지를 지나 뱅이둑쪽으로 가는 길.

저 뒤로 보이는 산은 원주 치악산이다.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은

저 앞의 데크를 따라 개천을 건넌 후

미리내 도서관으로 되돌아간다.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의 하천이 꽁꽁 얼어있는 모습.

저 치악산에서 흐르는 물이

시냇물이 되고, 개천이 되어 흐르는가 싶다.

 

 

미리내 도서관으로 되돌아 가는 길.

아마 힐데스하임 5단지 아파트일 거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와 다를 바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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