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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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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보릿고개 본점 - 오픈 30분만에 테이블이 꽉 찼던 보리밥 한정식 맛집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을 걷다가, 어제 봐놨던 식사 후보지를 우연히 발견했다. 아침부터 배고프다고 찡찡대던 JB가, 걷는 걸 멈추고 밥을 먹자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그때가 오픈 시간인 11시를 채 10분도 넘기지 않은 시각이었다. 우리는 11시 8분에 매장에 들어갔는데 이미 우리 앞에 손님 4 무리가 있었다. ' 이른 시간에 손님이 좀 있네'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오픈 30분 만에 20여 개 홀이 꽉 차고 대기 줄이 생겼다. 그걸 보고 일찍 오길 잘했다 싶었다. 음식은 둘이 먹기에는 양이 많았고, 아주 맛있었다. 볶음 된장과 나물을 보리밥에 비벼먹는 건강한 맛. 청국장과 들깨 삼계탕, 그리고 함께 깔리는 밑반찬도 맛있게 잘 먹었다. 밥을 좋아하는 JB도 대만족이었음. 너무나도 맛있게 먹어서, ..
1시간 내외 가벼운 원주 트레킹(산책) 코스 추천!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 나와 JB가 주말 여행을 할때 패턴은 대강 이러하다. 토요일에 메인 코스로 산을 탄 후, 일요일에는 1시간 내외의 짧은 길을 걷고 집으로 돌아간다. 그래야 일요일 낮에 각자 집으로 돌아가서 다음 여행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 이 원주 혁신도시 수변공원길은, 서울로 올라오기 직전인 일요일 오전에 걸었던 짧은 길이다. 새로 만들어진 원주 혁신도시 내 하천을 끼고 있는 길을 1시간 가량 걷는 길이라, 대단히 특별한 건 없었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걷는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랄까? 그냥 산을 타지 않고, 짧게 걸을 수 있으니까 걸었다. 하천 주변을 구경하면서 말이다. 시작점은 원주 미리내 공원의 미리내 도서관 앞이고, 원점회귀해서 종료점도 미리내 도서관이다. 하천을 따라 내려가다 국과수에서 데크를 따라 강을 건넌..
가을 산행으로 다녀온 원주 치악산 - 부곡 탐방지원센터 코스 JB와 함께 치악산에 다녀왔다. 치악산은 항상 이름만 들어보고, 가보지는 못했던 산인데, 이번 기회에 다녀오게 되었다. 정상인 비로봉의 높이는 해발 1,288 미터. 그간 다녔던 1천 미터 미만의 산에 비하면 제법 높았다. 치악산을 오르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부곡 탐방지원센터 쪽으로 올랐다. 가급적 사다리 병창 쪽은 피하고 싶어서 반대쪽 길을 택했는데, 이게 신의 한 수 였다. 추석 전 주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여하튼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단 3팀만 마주쳤을 정도로 사람이 없었다. 그리고 길도 잘 닦여 있었고, 죽을 정도로 힘들지도 않아서 너무 좋았다. (산행 중에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었음.) 우리가 걸었던 길은 지도에 그려놨다. (kko.to/MMamolgDT) 거리는 편도 약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