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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추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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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가평 20코스, 용추계곡에서 가평역까지 혼자 걸은 후기 경기둘레길 가평 20코스를 걸었다. 용추계곡에서 시작해 가평역까지 걷는 코스로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거리는 약 9.6Km 이고, 램블러에 기록된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었다. 용추계곡의 끝자락을 보며 걷는 재미가 있고, 계곡이 끝나면 시골길을 걷다가 가평 시내로 접어든다. 가평 시내에서는 잣고을 시장을 만날 수 있다. 이 시장은 5일 장으로, 5, 10, 15, 20, 25, 30일에 장이 들어선다고 한다. 나는 날짜가 안 맞아 빈 시장 터만 둘러볼 수 있었다. 교통편은 자차와 지하철, 그리고 택시를 이용했다. 이날은 가평 20코스와 21코스를 한 번에 걸을 작정을 하고 왔기 때문에, 21코스 종점인 상천역 앞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그다음에 경춘선을 타고, 한 정거장을 이동해 가평역에 내렸다. 가..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 혼자 걸은 후기 + 이동 교통편 정리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를 혼자 걸었다. 램블러로 기록한 내 여정은 다음과 같다. 보통 사람의 체력과 속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동거리 15.5Km. 소요시간 6시간 14분. 쉬는 시간은 거의 없이 6시간 내내 계속 걸었다. 직접 걸어보니, 이 코스는 가기 전에 잘 알아보고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1. 코스. 이 코스는 연인산 정상을 찍고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연인산은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산이고, 보아귀골에서 시작하자마자, 2시간 동안 약 850미터를 치고 올라간다. 처음 2시간은 힘이 들고, 후반 4시간은 지칠 수 있다.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다만, 연인산 정상 직전에 오른쪽으로 90도 꺾이는 지점이 있는데, 마치 막다른 길처럼 보이면서, '이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