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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 혼자 걸은 후기 + 이동 교통편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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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를 혼자 걸었다. 램블러로 기록한 내 여정은 다음과 같다. 보통 사람의 체력과 속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동거리 15.5Km. 소요시간 6시간 14분. 쉬는 시간은 거의 없이 6시간 내내 계속 걸었다. 직접 걸어보니, 이 코스는 가기 전에 잘 알아보고 움직이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되는 것이 몇 가지 있다.

 

1. 코스.

이 코스는 연인산 정상을 찍고 용추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연인산은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산이고, 보아귀골에서 시작하자마자, 2시간 동안 약 850미터를 치고 올라간다. 처음 2시간은 힘이 들고, 후반 4시간은 지칠 수 있다. 탐방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다만, 연인산 정상 직전에 오른쪽으로 90도 꺾이는 지점이 있는데, 마치 막다른 길처럼 보이면서, '이쪽으로 가는 게 맞나?' 싶을 수 있다. 아래 본문을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2. 출발지 교통 - 보아귀골까지 (자차 + 대중교통)

우선, 출발지와 도착지 사이에는 연인산이 있다. 산을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도착지에서 출발지까지는 차로 1시간이 넘으며 택시비는 5만원이 넘는다. 그래서 자차 이용이 쉽지 않다. 또한 출발지와 도착지 모두 오지라서, 대중교통 이용도 어렵다. 출발지인 보아귀골로 가는 버스는 40-5, 40-8 두 버스 뿐이며, 2022년 9월 기준으로 현리터미널에서 [ 06:45 / 07:30 / 09:20 / 11:00 / 13:10 / 15:30 / 17:00 / 18:50 ]에 출발한다. 보아귀골까지는 약 30분 소요된다.

 

혼자 여행하는 나는, 자차를 가지고 현리터미널 인근 조종생활체육공원에 차를 주차하고, 현리터미널에서 06:45 첫 버스를 탔다. 도착지에서의 이동까지 고려하면, 보아귀골로 가는 것은 이 방법이 최선인 듯하다. (조종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는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니, 차를 빼라는 현수막이 있었다. 공사가 시작되면 근처의 공영 주차장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다.)

 

한편, 청평터미널을 경유해서 보아귀골로 가는 경우도 생각을 안해본 것은 아니다. 청평터미널에서는 1330-4 / 1330-44 버스를 타게 되는데, 그래도 결국 40-5 또는 40-8 버스로 갈아타야 했다. 1330-4 / 1330-44 버스는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청평 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이 상당히 늦다. 그래서 09:20 이후의 40-5 / 40-8 버스도 타기 쉽지 않아보였다. 내 시뮬레이션으로는 운이 나쁘면 간발의 차이로 환승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그리고 청평역에서 보아귀골로 가기는 더 어렵다. 그래서 아예 생각도 하지 않았다.

 

3. 도착지 교통 - 용추계곡에서 (대중교통)

도착지인 용추계곡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는 71-4 하나 뿐이며, 배차도 아주 적은 편이다. 용추 계곡 종점에서 [ 07:25 / 19:20 / 11:10 / 12:40 / 14:30 / 16:00 / 17:30 / 19:20 ]에 출발하고 종점은 가평역이다.

 

현리터미널에서 06:45에 출발하는 40-5번 버스를 탄다는 조건으로, 오전 7시에 보아귀골에서 19코스를 걷기 시작하면 1시 넘어서 용추계곡에 도착하게 된다. 그리고 약 1시간 정도 기다리면 14:30분에 출발하는 71-4 버스를 탈 수 있다. 그 이후의 71-4 버스는 16:00에 출발한다.

 

한편, 나는 차를 현리에 뒀기 때문에, 현리로 되돌아가야 했다. 나는 71-4 버스를 타고 가면서도 계속 교통편을 찾아봤고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첫째, 71-4는 가평터미널을 지난다. 둘째, 가평터미널에서 현리로 가는 버스가 있다. 셋째, 현리로 가는 버스는 5분 후인 15:20에 가평터미널에 도착한다. 그래서 가평역으로 가려던 계획을 급히 수정해 가평터미널에서 내려서 버스를 갈아타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했고, 현리까지 한 번에 가는 41번 버스로 환승했다.

 

2022년 9월 기준으로, 가평터미널에서 현리터미널까지 한 번에 가는 41번 버스가 가평터미널에 도착하는 시간은 [ 08:40 / 10:20 / 12:20 / 14:20 / 15:20 / 17:10 / 19:00 ] 뿐이다. 나는 용추계곡에서 14:30에 출발하는 71-4 버스를 타고, 가평터미널에 내려, 5분을 기다렸다. 그리고 15:20 에 출발하는 41번 버스를 갈아타서 현리터미널로 향했다. 현리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 날씨.

내가 갔던 날은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지나가고 3일째 되는 날이었다. 비가 많이 와서, 탐방로에 물이 넘처 흘러 걷기 힘들 정도로 물바다였다. 작은 개울을 포함하여 물을 수십 번 건너야 하는데, 징검다리 위로 물이 넘처 흘러 발 딛기가 곤란한 곳도 많았다. 장마나 비가 많이 온 후에는 걷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한편, 태풍 힌남노가 올 때,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 통제 구간이라 안내했었는데, 왜 그랬는지 알 수 있었다.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는

보아귀골에서 시작한다.

 

 

길을 따라 많이 들어온 건 아닌데

이 지역 자체가 외진 곳이라

오지 속 마을처럼 보인다.

 

이 때가 아침 7시 쯤이라

밥 짓는 연기가 나는 것 같았다.

(아궁이에 나무장작으로 추정)

 

 

탐방로는 잘 닦여 있었다.

 

하지만 이 19코스는 시작부터

연인산 정상으로 치고 올라가서

녹록하지만은 않았다. 힘듦.

 

 

그리고 쭉쭉 뻗은 침엽수가 많았다.

소나무 같지만, 쭉 뻗은 걸로 봐서는

잣나무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원래 있던 표지판 아래에

경기둘레길 이정표가

귀엽게 붙어 있다.

 

"탐방로 아님"도 안내판에서

처음 보는 표현이라 재미있었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가고

3일째 되는 날이라 그런지

계곡이 물이 많았다.

 

처음에는 좋아했지만

나중에는 좀 곤란했다.

 

 

저 멀리 보이는

경기둘레길 리본.

 

 

큰 바위와 천둥 소리를 내며

시원하게 흐르는 개울도 지나고.

 

 

연인산 정상으로

등 떠밀리듯 올라가는 중이다.

 

외진 곳인데, 첫 차를 타고 와서

아침7시부터 산을 타서 그런지

길에는 나 말고 아무도 없었다.

 

 

이 노란 꽃이 뭔지 찾아보니

'나래가막사리'라고 한단다.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

연인산 탐방로를 오르면서

눈에 많이 밟히던 꽃이었다.

 

 

머리 위 숲이 걷히면서

잠시나마 시선을

멀리 둘 수 있었다.

 

 

아.. 이것은..

이것은 개울이 아니다.

 

연인산 탐방로인데

태풍 힌남노 때 내린 폭우로

물이 넘쳐서 개울이 되었다.

(태풍 소멸 후 +3일 시점)

 

 

좀 멀리서 보면 이렇다.

돌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데

평소라면 그냥 길이었겠지만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내린 후에 개울로 변해버림.

 

 

태풍 힌남노가 올 때

경기둘레길 홈페이지에

가지 말라는 길 안내에

가평 19코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왜 그랬는지 알 수 있는 부분.

 

 

경기둘레길 리본 아래

개울이 되어버린 탐방로.

 

 

심지어 이 지역은

휴대폰도 터지지 않았다.

(통신사는 U+)

 

 

물이 넘처버린 탐방로를

꾸역꾸역 오르고 나니

다시 마른 길이 나왔다.

 

 

연인산 정상까지는 약 1.3Km.

출발지인 보아귀골에서부터

약 1시간 30분을 올라온 시점이다.

 

 

해발 1천 미터를 넘는 산답게

거친 느낌의 길을 걷는 중.

 

 

옛날 화전민이 생활했던 흔적이다.

1960년대까지 약 300가구의 화전민이

연인산에 살고 있었다고 한다.

 

 

숯가마터 주변에는 아직까지도

이런 검은 숯(?)이 남아 있었음.

 

 

정상까지 800미터 남은 지점.

힘들었다. 많이 힘들었다.

 

 

정상까지 200미터.

그리고 더 올라가면

 

 

아주 좁고 위험해 보이는

막다른 길(바위)에서

이런 팻말을 만나게 된다.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실제로 보면, '길이 어디지?' 라는 생각과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오른쪽에 있는 바위 왼쪽 옆의

틈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

 

 

대략 이 부분으로 올라가야 함.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참고.

 

 

그러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올라오는 동안 하늘을 못봐서

이렇게 보니, 감동이었음.

 

 

그리고 수풀이 우거진

좁은 길을 따라가면

 

 

좀 뜬금없이 정상이 나온다.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솔직히 좀 당황스러웠음.

 

 

연인산 정상석.

보아귀골에서 2시간 소요.

이제 4시간을 내려가야 함.

 

 

연인산 정상에서 본 풍경.

저 멀리 운무가 끼어 있었고

날이 쾌청해서 풍경이 멋졌다.

 

 

약간 뜬금없는

연인산 정상 이정표.

 

 

이제 4시간짜리

하산을 시작한다.

 

 

길은 아주 잘 닦여 있었다.

조릿대가 양 옆으로 있었다.

 

 

이 이정표를 따라가야 한다.

소요시간이 4시간 17분 이라니

나같은 초보에겐 너무 가혹하다.

 

 

옛날 화전민의 흔적인

숯 가마터와 그 주변의 숯(?).

 

연인산의 화전민은 녹화사업으로

1972년에 모두 강제로 이주당했다.

 

50년이 지났는데도

그 때 숯이 남아 있는 걸까?

그게 좀 신기했다.

 

 

어느 정도 내려가니

다시 탐방로에 홍수가 났다.

제법 긴 구간이 이와 같았음.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겼다.

 

 

누군가 소원을 빈 흔적.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는

연인산 정상에서 용추계곡으로

4시간 동안 내려간다.

 

그러다 보니 사진처럼

작은 개울을 수 없이 건넜다.

 

 

태풍 힌남노가 지나간 이후라

물이 아주 많았고, 시원하다 못해

무섭게 쏟아져 내리더라는.

 

 

계곡이 끝나면 다시

마른 탐방로가 나왔다가

 

 

또 다시 개울이 나왔다.

내려가는 내내 이 패턴의 반복이었다.

한 20번도 넘었던 듯 싶다.

 

이 개울은 좀 넓은 편.

밟고 지나갈 돌이 안보여서

조금 난감했으나, 잘 건너감.

 

 

경기 둘레길 리본 아래로

홍수가 난 탐방로.

 

올라올 때 그랬듯이

내려가는 길도

탐방로가 물에 잠겨 있었다.

조심조심 돌을 밟아 걸었다.

 

 

몇 번의 개울을 더 지났다.

다시 한 번 물을 건너가는데

옆으로 보이는 계곡이

멋져 보여서 사진으로 담았다.

 

 

밟고 지나갈 돌이 없어 난감한 상황.

원래 돌이 없었던 걸까?

아니면 수위가 높아져서

돌이 잠겨버린 걸까?

 

 

겨우 발 딛을 곳을 찾아

걸음을 내딛였으나

돌 위로 흩뿌려지는 물에

신발이 조금씩 젖고 있다.

 

이런 상황도 많이 반복되었다.

 

 

고도가 낮아지니

계곡이 점점 더 멋져지는 중.

 

 

시원하게 뻗은 잣나무 숲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여기는 화전민의 집 터.

1960년대에 약 300가구가 살았다고 하며

1972년에 산림녹화사업으로

가구 당 40만원을 받고

강제 이주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연인산 탐방안내소 인근

아홉마지기 마을에는

화전민의 후손도 살고 있다고 함.

(앞에 안내판이 있다)

 

 

여기는 길이 나뉘는 곳인데

오른쪽 또는 아래쪽의

펜스의 문을 열고 가야 한다.

 

 

여기도 화전민의 집 터다.

 

 

산의 고도가 낮아지면서

물길이 모여, 제법 굵어졌다.

 

큰 바위로 징검다리를

만들어 뒀는데, 이것도 대략

20번 정도 건넌 것 같다.

엄청 많이 건넜음.

 

 

어쩜 물이 이렇게 맑을까?

 

 

개울 주변은 매우 습했는데

그래서 주변의 바위에는

사진처럼 이끼가 많았다.

 

 

이곳은 '선녀탕'이라는 곳이다.

마침 물 위로 햇살이

신비롭게 내리쬐고 있었다.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에서

선녀들이 날개옷을 벗고

목욕했던 곳으로 전해진다고

안내판에는 설명되어 있다.

 

 

징검다리를 또 지나는 중.

 

 

마치 잉어같은 물고기가

거센 물살을 뱉어내는 모양이

인상적이었던 곳이다.

 

안내판을 안찍어 둔 모양이다.

이름을 모르겠다.

 

 

여기는 '삼풍골'.

'풍'이 3개가 있는 골짜기라는 뜻인데

과거 화전민이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하나는 상쾌한 바람(풍).

하나는 '풍'년을 위해 지내던 제사

하나는 가을 단'풍'.

 

 

여기는 '용오름 바위'이다.

1068년에 81개의 비늘을 가진 용이

하늘로 오르기 위해 기도를 올렸다고.

용의 비늘 하나가 떨어져 있다.

 

 

이후에는 깊은 산 속에 지어진

뜬금없는 집을 지나게 되는데

사람은 살지 않는 것 같았다.

 

 

물길이 많이 넓어졌다.

이제는 개울이라 하기에는

많이 넓은 느낌이다.

 

 

징검다리 위로 물이 넘친다

이러면 어떻게 건너냐..

결국 건넜지만, 신발이 젖음.

 

 

여기는 내곡분교.

화전민을 위한 학교로

1962년 3월 개교하여

1979년 3월에 폐교되었다.

 

처음에는 미군들이

목재와 판넬로 세웠다고 함.

 

 

서어나무와 참나무의 연리목.

서로 휘감으며 자라는 게 신기했고,

 

안내판에는 드라마 도깨비와

연결지어 뒀는데, 딱히 와닿진 않았음.

 

 

계곡물은 여전히 맑다.

 

 

흔들다리를 지나는 중이다.

여기서부터 '용추구곡'이 시작된다.

 

조선 말 학자 유중교가

용추계곡을 방문해

9 곳에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용추구곡 제 9곡 '농원계'.

'물살이 노니면서 흐르는 시내'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용추구곡 제 8곡 '귀유연'.

거북이 모양의 바위는 못 찍었다.

 

하늘에서 옥황상제와 살던 거북이가

검푸르다 못해 시커멓게 보이는

이 곳의 물 속이 궁금해 몰래 들어갔다가

끝을 보지 못하고 나왔으나

옥황상제에게 걸려서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다.

 

 

용추구곡 제 7곡 '청풍협'.

푸른 숲이 계곡과 맞닿아

푸른 빛으로 물든 모습을 보고

이름지어졌다고 하는 곳.

 

 

용추구곡 제 6곡 '추월담'.

이름만 들어서는 저 호수에

가을 달이 비칠 것만 같으나

실제로 그러지는 않는 모양이다.

 

 

걸으면서 본 이름 없는 곳인데

물 색깔이 너무 신비롭다.

 

 

어느새 탐방로는 끝나고

포장 도로를 걷고 있는 중.

심지어 전봇대도 들어와 있다.

 

 

용추구곡 제 4곡 '고슬탄'.

푸른 소에 흐르는 계곡물 소리가

때로는 북소리처럼, 때로는

거물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곳이다.

 

하지만 현재 그 모습을 찾아보기는

힘들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었다.

 

 

용추구곡 제 3곡 '탁영뢰'.

아래와 같은 이야기가 안내되어 있다.

 

단군이 나라를 세웠을 때

중국의 천자를 지내고 있는 형이

우리나라를 구경하러

용추계곡에 왔다가 마음에 들어

이곳을 빼앗기로 했으나

 

이를 알아챈 단군의 아내 용녀가

재주를 부려 비를 퍼부었다고 한다.

 

계곡이 넘치고 사람이 떠내려가니

천차는 용녀의 재주가 두려워

다시는 우리나라는 넘보지 않았다고.

 

 

여기는 용추구곡은 아니나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이른바 '냉풍골'이다.

 

잠시 서 있었는데

진짜 에어컨처럼 시원했다.

 

 

계속 걸어 나오면

왼쪽으로 펜션 단지를

지나치게 된다.

 

사진은 뒤돌아서 찍었다.

 

 

차도가 시작되면서

공원처럼 조성한 길을 잠시 지난다.

그리고 이 길은

 

 

주차장으로 이어진다.

여기까지 오면 도착지가 코 앞이다

 

 

경기둘레길 가평 19코스 종료점이자

가평 20코스가  시작되는 지점.

 

 

그리고 용추종점 버스 정류장.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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