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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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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선생이 90세까지 여생을 보냈던, 파주 황희선생유적지의 반구정. 경기둘레길 6코스 도착점에는 황희선생유적지가 있다. 6코스를 걷고 난 후, 잠시 시간을 내어 황희선생유적지를 둘러봤다. 유적지 안에는 '반구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황희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여생을 보내던 곳이다. 임진강과 갈매기를 벗삼아 보냈다고 한다. 황희선생유적지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은 6.25에 소실되었고, 후손들이 복원한 것이라 한다. 이 곳은 황희선생이 돌아가신 후에도 조선시대 사람들에 의해 특별한 공간으로 여겨져왔고, 한국전쟁이후에도 군부대가 들어서거나 하지 않고 그 특별함이 잘 유지되어 온 곳 같았다. 황희선생의 후손들이 대단한 것 같았다. 이 곳만을 위해 여행하기는 부족한 면이 있으나, 어디를 갔다가 들린다면 여유롭게 둘러볼만 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1천원. 주차는 무료. 황..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 파주 걷기여행 후기, 소요시간 등. 경기둘레길 6코스를 걸었다. 이 길은 파주 성동사거리에서 시작해서, 반구정에서 끝난다. 걸어야 하는 거리는 20.1Km로 안내되어 있으나, 나는 21.2Km를 걸었다.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 50분. 자유로를 따라 걷는 길이 좀 많고, 그 사이사이에 마을을 지나도록 구성되었다. 난이도는 거리가 긴 것만 빼면 아주 낮다. 대부분이 평지이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 정도다. 나는 잘 걸었다. 주차는 도착점인 반구정에 했다. 주차비는 따로 없었다. 버스를 타고 시작점인 성동사거리로 올 생각이었으나, 버스가 지나가 버린 후 도착해버려, 택시를 불렀다. 다행히도 택시는 금방 잡혔다. 반구정에 9시쯤 도착하면 버스를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다 걷고 난 후,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된다면, 반구정을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