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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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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남애항, 반려견 동반 가능한 동해 바다 뷰 카페 - 고래카페 여행 중에 토리랑 함께 갈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카페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남애항 끝에 있는 '고래 카페'를 알게 되어 다녀왔다. 위치는 남애항 끄트머리에 있는 바닷물체험교육센터 3층. 그 주변으로는 방파제와 전망대가 있어, 고래카페와 연계해서 둘러보기도 좋다. 카페 바깥에는 강아지가 뛰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다.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내가 일을 해야하다보니 여유가 없어서 뛰어놀지도 못했고, 사진도 못 찍었다. 하지만 참고 차 적어놓는다. 나는 시그니처인 고래커피를 마셨다. 바다와 잘 어울리는 짠 맛이 느껴지던 크림이 좋았다. 하지만 이것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미처 사진으로 찍지 못했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더 잘 기록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반려견 동반 가능하다. ..
날씨 좋은 날, 양양 남애항 해수욕장 해변 산책 후기 남애항 피자정비소에서 피자를 먹으러 웨이팅 하다가 지루해져서, 해변을 잠시 걸었다. 마침 짧은 방파제 위에 노란 등대가 있고, 거기까지 가는 짧은 다리가 관광기 명물처럼 자리하고 있어, 거기까지 다녀와 보기로 한 것. 20분 내외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짧은 산책이었다. 날이 좋아 사진이 예쁘게 찍힌 것 같다. 남애항 피자정비소에서 웨이팅 중에 내려다 본 남애바다. 날씨 덕분인 것도 맞지만 바다도 해변도, 주변도 너무나도 멋진 곳이었다. 길가에 서핑 샵이 많더라니 아예 서프 비치라고 적어놓았다 아이 러브 남애 서프 비치. 나는 저 다리와 노란 등대(?)에 호기심이 생겨 가보기로 했음. 모래 밭엔 이미 사람이 많았다. 우리도 저런 그늘막을 하나 살껄 하고 후회했던 순간이기도 했다. 한쪽은 고운 모..
반려견 동반 여행, 주문진 앞 바다에 견생 처음 바닷물에 발 담근 토리. 카페 강냉이 소쿠리가 있는 도깨비 시장은 주문진항에서 약간 비켜난 곳인데, 바로 앞에 바다와 넓은 모래밭이 있었다. (야외 쪽마루 좌석 한정) 반려견 동반 카페인 강냉이 소쿠리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잠시 쉰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의 첫 바다구경! 아마 성수기가 되면, 여기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겠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5월 초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해변이었다. 도깨비 시장에 있는 카페 복사꽃사롱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 중이다. 도깨비 시장과 접한 왕복 2차선의 해안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다. 주문진 앞바다 풍경이 날이 좋아서 더 멋져이는 것 같다. 지도에 해수욕장 표기가 없어 해수욕장은 아닌 것 같지만 한여름에는 사람이 몰릴 듯하다. 갑자기 뽀글 푸들머리가 된 H..
추암 해수욕장, 촛대바위 그리고 출렁다리 고등학생 때였나, 친구들과 함께 일출을 본답시고, 추암 해수욕장에 온 적이 있었다. 밤 기차를 탔고, 새벽녘에 기차역에 도착했다. 역 앞에 서 있던 택시를 잡아 추암 해수욕장으로 가달라 했다. 그때는 인터넷도 없었고, 숙소를 잡고 온 게 아니었기에, 택시 기사 아저씨에게 숙소를 물었다. 기사 아저씨는 우리를 추암 해수욕장의 가장 안쪽에 있는 집 앞에 내려주었다. 그리고는 문을 쾅쾅 두드리더니, 안에서 사람이 나오길 기다렸다. 아저씨는 이 애들이 숙소를 구한다며, 쿨하게 말하고는 차를 돌려 떠났다. 그때가 새벽 4~5시쯤 되었을까? 해도 뜨지 않은 시간이었다. 한 10년 전에 추암 해수욕장을 아주 잠깐 들렀던 적이 있다. 그 때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오니까 상전벽해 수준으로 달라져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