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마곡나루역 '낫띵 매터스(Nothing Matters)' 도넛 포장 후기
지하철 9호선 마곡나루역 근처에 '낫띵 매터스(Nothing Matters)'라는 가죽공방이 있다. 특이하게도 이 가죽공방에서는 도넛을 만들어 판다. 호기심에 사서 먹어본 게 작년이었는데, 상당히 맛있어서 한동안 여러 번 사 먹은 기억이 있다. 가격이 좀 사악한 편이지만, 맛있어서 자꾸 먹었다. 여기 도넛은 카페 노티드의 그것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식감이나 맛은 차이가 난다. 도넛의 빵이 얇고, 안에 크림이 가득 차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다. 도넛의 종류는 4~5가지로, 바닐라, 흑임자, 누텔라, 얼그레이, 쑥이 있고, 이 중 바닐라의 인기가 가장 많은 편. HJ는 노티드 보다 여기 도넛이 더 맛있다고 하고, 나도 그 의견에 일부 동의한다. 낫띵 매터스에서 도넛 4개를 포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