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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 파주 걷기여행 후기, 소요시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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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6코스를 걸었다. 이 길은 파주 성동사거리에서 시작해서, 반구정에서 끝난다. 걸어야 하는 거리는 20.1Km로 안내되어 있으나, 나는 21.2Km를 걸었다. 소요시간은 쉬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 50분. 자유로를 따라 걷는 길이 좀 많고, 그 사이사이에 마을을 지나도록 구성되었다. 난이도는 거리가 긴 것만 빼면 아주 낮다. 대부분이 평지이고, 약간의 오르막이 있는 정도다. 나는 잘 걸었다.

 

주차는 도착점인 반구정에 했다. 주차비는 따로 없었다. 버스를 타고 시작점인 성동사거리로 올 생각이었으나, 버스가 지나가 버린 후 도착해버려, 택시를 불렀다. 다행히도 택시는 금방 잡혔다. 반구정에 9시쯤 도착하면 버스를 탈 수 있을 것 같았다.

 

다 걷고 난 후, 시간과 체력에 여유가 된다면, 반구정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해서 둘러봤다. 입장료는 1천 원. 반구정 이야기는 따로 정리할 예정이다.

 

 

성동 사거리에 있는 경기둘레길 6코스 도장함과 안내판.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

출발점인 파주 성동사거리.

헤이리 예술마을 바로 앞이다.

 

 

시작과 동시에 파주 프로방스 마을로

오르시 시작해 순식간에 지나간다.

프로방스는 처음 지나가 봤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음식점이 많았고.

 

 

뭔가 아티스틱한 느낌.

컨테이너 박스이지만 색감과

구성이 아주 멋있어 보였다.

 

 

류재은 베이커리 물류창고. 오렌지색 벽에 부엉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건물 앞에는 핑크색 의자와 벤치가 놓여있다.

'류재은 베이커리'의 물류창고 건물.

이 이름을 들어본 것 같기도 하다.

 

 

겨울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없고 조용한 편이었다.

 

 

파주 프로방스 마을. 노란벽에 흰 창문. 그리고 파란색 창문 닫이가 이국적인 모습. 전봇대 그림자가 노란벽에 드리워져 있다.

직접 걸어보니 파주 프로방스 마을은

이런 모습을 제외하고는

그 유명세에 비해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느껴지진 않았다.

 

 

카페 매료. 흰 건물이 모던하다.

카페 매료.

프로방스 마을을 지난 다음

산길(?)을 지난 후에

갑자기 나온 홀로 있던 카페.

 

 

주변은 땅이 다져진 것으로 보아

건물이 들어설 모양인 것 같았다.

 

 

겨울, 추수가 끝난 논에 쌓인 눈이 녹지 않고 남아 있다.

경기둘레길을 걸으면서 많이 본

눈 쌓인 겨울의 논을 지나는 중이다.

 

 

이런 수로 시설도

점점 보기 어려워지는 것 같아서

사진으로 담아놓았다.

 

 

왼쪽에 자유로를 두고

오른쪽에는 논이나 마을이 있는

이런 길을 한동안 걸어야 한다.

 

 

파주 자유로.

성동 IC부터 자유로는

한강이 아닌 임진강을 끼고 있다.

 

그리고 이 지점의 강 너머는

황해도 개풍군으로 북한이다.

상류로 올라가다 보면 강 건너의 땅이

우리나라의 파주시 장단면으로 바뀐다. 

 

 

파주시 탄현면 대동리

마을로 들어가는 샛길.

 

 

오른쪽으로는 이런 모습이었다.

아직 겨울이라 썰렁한 느낌이다.

저 멀리는 아마 탄현면 대동 1리.

 

 

자유로를 끼고 걷는 중이다.

 

 

S자로 굽은 자전거 길. 왼쪽은 추수가 끝난 겨울 논이다.

경기둘레길은 S자로 구불구불 이어져

 

 

겨울 추수가 끝난 황량한 논. 경기도 파주시.

가을 추수할 때 오면

좋을 것 같은 너른 논을 지난다.

 

 

마을로 들어가지는 않고

자유로를 따라 마을 외곽으로 도는데

여긴, 파주시 탄현면 만우리다. 

 

 

수문이 있는 다리를 건너

만우천을 지난다.

 

 

펜스 너머로 하천을 바라본 모습. 파주시 만우천.

펜스 너머로 만우천 상류 쪽을 바라본 모습.

여기서 자전거 길과 도보 길이 나뉘기 때문에

안내판을 잘 보고 걸어야 한다.

 

 

그냥 멋있어 보여서.

 

 

만우천을 건너자마자 있는 곳은

탄현면 오금리 마을 외곽 쪽인데

공사를 위해 땅이 다져져 있거나

기반 공사가 되어 있었다.

 

 

물가에 갈대가 가득히 있는 만우천. 오금리에서 바라본 모습.

만우천.

오금리에서 만우리 쪽을

본 보습이다.

 

 

파주시 탄현면 오금리

마을을 지나는 중이다.

 

 

웃고 있는 강아지.

아기 멍멍이 한 마리가 오길래

아주 잠깐 놀아주었다.

 

 

황토 벽돌로 쌓아 올린 집.

황토로 벽돌을 쌓아

만든 것 같은 옛 집이다.

창고로 쓰이는 듯하다.

 

 

상업, 공공 목적의 옛 건물 같다.

대문은 주택용이라 이색적이다.

 

 

여긴 창고 같다.

 

 

파주시 탄현면 오금리 썰매장. 썰매 위에 아이가 앉아 있고, 아빠가 아이 옆에 서 있다.

오금리에는 썰매장이 있었다.

시골에서 타던 썰매 체험이 가능했음.

 

썰매장 존재 자체도 신기했는데

여기를 어떻게 알고 왔는지

가족 단위의 사람이 제법 북적였다.

 

 

걷다가 뒤돌아서 담은 사진인데

오른쪽의 흰 부분이 썰매장이다

 

 

다시 자유로를 끼고 걷는다.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는

파주시 탄현면 문지리로 이어진다.

 

 

산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언덕을 잠시 걷게 된다.

 

 

농막 역할을 하는 컨테이너 2개.

농막의 역할을 하는 듯한

녹슨 컨테이너.

 

 

폐쇄된 군부대 앞.

옛날에 군부대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 터만 남아 있다.

 

 

공장 바로 옆에 관리 잘 된 묘가 있는 모습.

원래는 마을이었겠지만,

민가는 없고 작은 공장만 가득했다.

 

공장 축대 옆 도로변에

묘가 남아 있는 낯선 풍경.

 

 

큰길로 나와 횡단보도를 건넌 후

낙하 IC를 지나는 중.

 

 

낙하 IC를 지나면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의

절반을 넘게 걸은 셈이다.

 

 

상당한 규모의 주유소/충전소가

영업 중단 후, 매물로 나와 있다.

 

 

멀리서 바라본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너머로 아파트가 보인다.

임진강 너머 저 멀리 아파트가

있는 곳은 파주시 문산읍이다.

 

 

이번 코스는 거리가 길다 보니

1시간마다 5분 정도 쉬었는데

발바닥이 훨씬 편해서 좋았다.

 

 

예술작품 같은 초소를 지났다.

 

 

교통표지판에 '판문점'이 등장했다.

북쪽이 가깝구나, 하는 느낌이었음.

 

 

평화누리 자전거길 안내판. 인도가 없어 차도로 가야하며, 안전에 유의하면서 가라는 내용.

인도가 없어, 차도를 걷게 된다는

안내판이고, 실제로 차도를 걸었다.

 

 

시작은 이런 길(방촌로)이다.

오른쪽의 공간이 왼쪽보다 넓어서

나는 오른쪽으로 붙어서 걸었다.

 

 

'방촌로'를 따라

내포 IC를 지나는 중이다.

 

 

좁은 길에 사람, 자전거

그리고 자동차까지 함께 다닌다.

 

2022년 2월 현재

도로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다.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평야. 겨울이라 황량한 논에 비닐하우스가 여기저기 설치되어 있다.

'방촌로'를 걸으면서 본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 평야.

 

 

여기는 방촌 교차로이다.

개통한 지 얼마 안 된 길 같았고

아직도 일부는 공사 중이었다

 

여기서 이 횡단보도를 건너야

인도를 걸어 하천을 건널 수 있다.

 

 

임월교를 걸어

임진강의 지천을 건너는 중.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

 

 

송전시설인 걸까, 군사시설인 걸까

하천을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철조망 혹은 다리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SK 주유소와 빌라촌을 지나

유수지 옆을 걸었다.

 

 

당동리 어린이 공원으로 오르는 중.

어린이가 오르기엔 상당한 경사다.

 

 

공사 중인 공동주택. 바로 왼쪽에는 산 길이 있다.

파주 힐스테이트 2차 아파트

옆에 있는 산을 타고 가는데

초소, 진지 등 군사시설이 많았다.

일반에게 개방된 게 신기했음.

 

 

많이 걸었다.

이제 3.3Km만 남았다.

 

 

여기서는 작은 언덕을

계속 오르락내리락하며 걷는다.

 

계속 군사시설 옆을 걷다 보니

작전도로를 걷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동 1교를 건너는 중이다.

저 아래의 길은 율곡로.

 

 

단독주택 단지. 네모 모양의 똑같은 집들이 경사로를 따로 놓여 있다.

똑같은 집을 복붙한 것 같은

단독주택 단지를 지나고

 

 

고즈넉한 겨울 산길.

한동안 산길을 걷는다.

사람이 없고, 잘 닦여 있여

아주 편안한 길이었다.

 

 

산을 완전히 내려왔다.

이제 이 길을 조금 따라가면

경기둘레길 6코스(평화누리길 7코스)의

종착지인 반구정이다.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조용한 시골 마을. 왕복 2차선 도로가 뻗어 있다.

파주시 문산읍 사목리.

조용한 시골 마을이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반구정.

시간과 체력이 괜찮아서

반구정을 둘러보기로 했다.

 

 

경기둘레길 6코스 종점, 7코스 시점 도장함.

경기둘레길 파주 6코스

(평화누리길 7코스) 완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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