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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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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그친 후, 동네 마실 나가서 담은 사진 어제 하루 종일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니 그쳤다. 운동 삼아 한 시간 정도 걸으려 나가면서, 작은 카메라를 들고나갔다. 약 1시간 정도 집 주변을 걸으며 담은 사진을 담았다. 사진 속의 공간은 김포시 풍무동과 사우동. 이 중 일부는 재개발이 시작되면 사라질 모습이기도 하다. 카메라는 후지 X100T. 봄비가 그친 직후 산책을 나왔다 오랜만에 작은 카메라를 들고 나왔음 노랑, 핑크, 하양, 갈색 동물 의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놀고 있다 아파트와 큰 소나무 3월 말에 봄비가 내리니 초록이들도 잎을 틔우는 중 뒤가 더 날아가면 좋았을 것 같은 녹색 그네 사진 갸날픈 소나무들이 멋져서 담았음 아파트 상가의 우체통 그럴싸해 보이지만 사실, 화장실 갔다 나가는 중 수평을 담아보고자 했는데.. 비 맞은 킥보드 차..
'라이카 C1'과 '코닥 프로이미지 100' 으로 담은 필름 사진 HJ의 필름 카메라인 라이카 C1에 넣었던 필름을 거의 1년 3개월 만에 꺼내어 현상했다. 30장 내외의 사진이지만, 무려 15개월이라는 시간이 띄엄띄엄 담겨 있다. 첫 사진이 토리 첫 산책이니까 2019년 4월 이고, 마지막 사진이 최근이니까 2020년 7월. 그 사이에 꼬꼬마 토리의 배냇털은 다 빠지고 성견이 되었다. 그리고 HJ는 퇴사를 하고 회사를 옮겼다. 나는 뭐 크게 달라진 게 없다. 그리고 세상은 코로나 전/후로 바뀌었다. 사진 속 장소는 한강 신도시 호수공원, 우리 아파트, 풍무 도서관 인근, 카페 코지 인더 그린, 이름 까먹은 앤틱 가구점, 서울역, 서울로 7017, 카페 나무휴식 이다. 카메라 : 라이카 C1 필름 : 코닥 프로이미지 100 현상 : 이화동 홍포토 토리가 예방접종을 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