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인제 원대리 자작나무 숲에 다녀온, 짧은 트레킹 후기 JB와 함께 강원도 인제 원대리에 있는 자작나무 숲을 다녀왔다. 나도 그렇고 JB도 부스터 샷을 맞은 지 얼마 안 되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고른 코스가 여기였다. 그리고 그간의 여정에 비하면, 힘들지 않게 살살 잘 다녀왔다. 자작나무 숲은 원래는 소나무 숲이었다고 한다. 솔잎혹파리 때문에 나무가 죽어나간 자리에 자작나무를 심었다고. 그 시작이 1974년이고, 이후 1995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고 수십 년이 지난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 덕을 보고 있다. 당시 담당 공무원은 특별 표창이라도 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데이트 코스로 추천이 많은 곳이지만, 잘 차려입은 옷에 구두를 신었다면 피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헉헉대고 땀이 날 정도로 힘든 길을 포함해 넉넉히 1시간을 걸어야 하니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