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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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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산책 삼아 걸어 본 양양 남애항 주변 - 방파제, 만나상회 등 양양 여행의 마지막 날 아침.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 숙소 주변 남애항을 걸었다. 놀면 뭐하니에 나왔던 만나상회도 보고, 새벽의 분주한 항구도 구경하고, 방파제 위도 걸었다. 사진 찍으며 설렁설렁 걸으니, 1시간 정도 걸리더라. 하룻밤 사이에 쨍쨍하게 맑은 날씨에서 비가 내리는 날씨로 바뀌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낯선 동네를 산책하는 기분은 좋았다. 숙소에 있던 마샬 액톤2. 생각보다 괜찮아서 여행 후 색상만 다른 같은 모델을 구입함. 숙소 방문을 열면 보이는 작은 공터에는 꽃이 피어 있었다. 우리가 2박 3일 동안 묵었던 양양 남애항 바다빛 무지개 펜션. 애견 동반에, 멋진 바다 뷰에 너무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 양양 남애항 바다빛 무지개 펜션 입구. 나중에 숙소 리뷰할 때 쓴다고 찍어놨는데, 결..
양양 남애항, 반려견 동반 가능한 동해 바다 뷰 카페 - 고래카페 여행 중에 토리랑 함께 갈 수 있는 반려견 동반 카페도 많지 않았다. 그나마 남애항 끝에 있는 '고래 카페'를 알게 되어 다녀왔다. 위치는 남애항 끄트머리에 있는 바닷물체험교육센터 3층. 그 주변으로는 방파제와 전망대가 있어, 고래카페와 연계해서 둘러보기도 좋다. 카페 바깥에는 강아지가 뛰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이 있었다.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내가 일을 해야하다보니 여유가 없어서 뛰어놀지도 못했고, 사진도 못 찍었다. 하지만 참고 차 적어놓는다. 나는 시그니처인 고래커피를 마셨다. 바다와 잘 어울리는 짠 맛이 느껴지던 크림이 좋았다. 하지만 이것도 마음의 여유가 없어 미처 사진으로 찍지 못했다. 지나고 나서 돌아보니 더 잘 기록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여튼, 반려견 동반 가능하다. ..
반려견 동반 양양여행 - 해수욕장 멍비치 양양에는 멍비치라는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는 해변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토리를 데리고 가보기로 했다. 우리가 여행했던 때는 5월 초. 해수욕장 개장을 하지 않은 시기였지만, 잠시 잘 놀고 왔다. 인터넷에서 본 후기는 반려견들을 풀어놓을 수 있는 펜스가 있다고 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그런 건 없었다. 심지어 딱히 해변을 관리하는 것 같지도 않았다. 해변에는 풀이 자라고 있었고, 여기저기 쓰레기도 많이 나뒹굴고 있었다. 그래서 첫 인상은 좀 별로였다. 아마도 성수기에만 운영하는 듯 싶었다. 그런 해변이다보니, 그 넓은 해변에 아무도 없었다. 사람없는 해변이 또 어디 있겠냐 싶어, 잠시 토리 목줄을 풀어주고 놀았다. 우리는 그늘막 텐트가 없어서, 그냥 맨 몸으로 놀았음. 양양 멍비치에서 바다를 보고 있..
반려견 동반 여행, 주문진 앞 바다에 견생 처음 바닷물에 발 담근 토리. 카페 강냉이 소쿠리가 있는 도깨비 시장은 주문진항에서 약간 비켜난 곳인데, 바로 앞에 바다와 넓은 모래밭이 있었다. (야외 쪽마루 좌석 한정) 반려견 동반 카페인 강냉이 소쿠리에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마시며 잠시 쉰 우리는, 바로 앞에 있는 바닷가에 가보기로 했다. 토리의 첫 바다구경! 아마 성수기가 되면, 여기도 해수욕장으로 운영되겠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5월 초는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해변이었다. 도깨비 시장에 있는 카페 복사꽃사롱을 지나 해변으로 가는 중이다. 도깨비 시장과 접한 왕복 2차선의 해안로를 건너면 바로 바다다. 주문진 앞바다 풍경이 날이 좋아서 더 멋져이는 것 같다. 지도에 해수욕장 표기가 없어 해수욕장은 아닌 것 같지만 한여름에는 사람이 몰릴 듯하다. 갑자기 뽀글 푸들머리가 된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