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외옹치 해변 주변 산책을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오랜만에 혼자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니, 참 좋았다. 게다가 날씨도 좋아서 사진도 멋지게 나왔다.
이번에 사진으로 담은 곳은 속초 해수욕장과 외옹치 해변 사이에 있는 주택단지처럼 보이는 곳이다. 마을 개념이 옅어진 요즘은 큰 의미 없겠지만, 예전에는 '새마을'이라 불리던 곳이다. 1968년 10월 해일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해, 그해 12월에 나라에서 이곳에 마을을 만들었다. 당시 주변은 허허벌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약 60년이 지났고 많은 것들이 바뀌어 가고 있다. 행정구역은 속초시 조양동.
이른 아침 오픈하기 전의 이디야
빈 테이블과 의자
어떤 횟집의 수조
발 닿는대로 골목을 걸으며
조용히 사진을 찍었다
쌍둥이 같은 문
버려진 집
작은 창문
Summer
거닐다 머물다
오랜만에 여행 온 것처럼
사진을 찍어서 좋았다
창문과 사다리가 있는 벽
노란색과 민트
노란 문
어느 동네의 공터
속초의 어느 집
벽 위에 걸린 도로 안내판
하얀 집
오징어 그림
창문
집은 천장이 내려앉았는데
벽화는 생생해서 이질적이었다
서핑하러 온 커플 그림
에헤라디야~ 흥이 난다~
표정이 밝다
또 다른 골목
초록이들
낡은 시멘트 벽
속초의 어떤 집
그림자
파란 하늘과 감나무
고양이
복잡한 곳
월간 속초
노란 벽
아직 문 열기 전의 카페
70년대 스타일
바퀴만 덩그러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일광욕하실 것 같은 의자
요즘은 보기 힘든 문고리
속초의 어떤 집
속초 해변길 스탬프 함
하얀 집
주차금지 고깔
녹색과 파랑
도시와 시골의 경계인 것 같았다
실제로도 큰길과 아주 가까웠음
해변가 소나무
속초 앞바다와 정자
우리가 놀러 갈 때 타는
'뺑이'라 부르는 차인데
누적 거리가 25만 Km을 넘었다
LPG 하이브리드라 연비가 극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