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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사진

필름 사진 - 캐논 오토보이 AF35M X 코닥 컬러플러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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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필름 사진을 현상하고 스캔했다. 이번 필름은 새롭게 마련한 New 필름 카메라, 캐논 오토보이 AF35M으로 담았다. 필름은 코닥 컬러플러스 200을 사용했다.

 

캐논 오토보이 AF35M은 자동 필름 카메라 초기형이다. 일단 크고, 시끄럽고, 무겁다.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는 셔터를 두 번 눌러야 하는 불편함도 있다. 그래서 걷기 여행할 때 가지고 다니면서도 거추장스럽다는 생각도 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너무 괜찮아서, 그런 생각이 싹 사라졌다. (어쩌면 오랜만에 신선한 필름을 써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사진 속의 장소는 김포 문수산성, 김포 월곶면 고막리 일대, 김포 하성면 가금리 / 양택리 / 시암리 / 후평리, 태백산 유일사 코스 등산로 및 천제단, 김포시 누산리,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일산대교 및 한강, 일산 서구 가좌동, 우리집 주변, 서울자동차운전전문학원, 파주 출반도시 주변이다.

 

카메라 : 캐논 오토보이 AF35M

필름 : 코닥 컬러플러스 200

현상/스캔 : 홍포토

 

 

 

김포 문수산성 성벽.

김포 문수산성 성벽.

생각보다 복원이 잘 되어 있다.

경기둘레길 2코스를 걷는 중.

 

 

 

억새로 뒤덮인 초소.

억새가 우거진 초소.

옛날에는 군인이 경계를 섰을텐데

이제는 억새만 무성하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듯 하다.

 

 

 

저 돌담이 어쩌면 유적지는 아닐까?

싶은 생각에서 담아두었다.

예사롭지 않은 솜씨다.

 

 

 

경기도 김포시 고막리 마을. 마을 뒤로 산이 있다.

뒤에 산이 있는 마을.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의 모습.

조용한 마을이었다.

 

 

 

60-7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골 집.

옛날 집을 좋아하는 내게는

세상 힙한 시골집.

심지어 지붕이 비대칭임.

 

 

 

꽁꽁 얼여붙은 고막 저수지. 호수 위를 걸어 다닌 발자국이 눈 위에 남아 있다.

꽁공 얼어붙은 고막 저수지 위로

누군가가 걸어다닌 흔적이 있다.

 

 

 

컨테이너가 마치 아파트 같아서.

그리고 필름 사진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서 담아본 사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느티나무, 부부서낭. 겨울에 역광으로 담은 필름 사진이다.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에 있는

수령 약 500년의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어, '부부서낭'이라 불림.

실제로 보면 경이롭다.

 

 

 

스러져가는 시골 집.

시골에서는 새 집을 지어도

원래 살던 집을 헐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래서 이런 집들이 남아 있는 듯.

 

 

 

김포시 양택천.

꽁꽁 얼어붙은 양택천.

이 하천은 양택 저수지에서 시작해

한강으로 흘러 들어간다.

 

 

 

지나가다가 본 창고인데

은근 카페 같기도 해서 담음.

 

 

 

경기둘레길 3코스는 전방 군사지역이자

철새보호구역을 걷게 되는데, 그 초입.

끝이 보이지 않는 평야지대의 시작이다.

 

 

 

겨울에 눈 덮인 김포시 후평리의 철새보호구역.

하얗게 눈이 덮인 김포 후평리의 논.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실제로 기러기, 청둥오리를 많이 봤음.

 

 

 

철책과 지뢰 표식.

밟으면 터진다.

지뢰.

 

 

 

눈 덮인 태백산을 오르는 등산객. 필름사진.

JB와 함께 태백산을 올랐다.

눈이 많이 쌓여 있는 날이었다.

 

 

 

JB.

이젠 얼굴에서 나이가 느껴진다.

 

 

 

탐방로가 아닌 곳은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눈이 소복하게 그대로 있었음.

 

 

 

태백산 정상에서 서쪽을 본 모습.

태백산 정상에서 서쪽을 봤다.

 

 

 

필름 사진으로 담은 태백산 천제단.

태백산 정상인 천제단.

저 앞에 천왕단이 보인다.

 

 

 

망월사 쪽으로 하산하는 길.

눈을 담은 필름 사진은

느낌이 좀 다른 것 같다.

 

 

 

김포시 누산리 금포로 인근.

공사가 시작될 모양인가보다.

 

 

 

앨범 자켓으로 써도 될 것 같은

예술적인 비주얼 같은 모습.

 

캐논 오토보이 AF35M과

코닥 컬러플러스 200의 조화가

생각보다 더 좋은 것 같다.

 

 

 

김포시 봉성포천.

이 하천의 이름은 봉성포천이다.

과거에 봉성포라는 포구가

주변에 있었던 모양인데,

지금은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김포 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어디서 본 듯한 빨간 풍차.

 

 

 

일산대교 위를 걸어, 한강을 건너는 중.

일산대교를 걸어서

한강을 건너는 중이다.

 

필름이라 그런지

사진이 몽환적인 느낌이다.

 

 

 

한강 하구의 모래톱.

겨울이라 가물어서 그런걸까?

한강 하구의 모래톱이 드러나 있다.

 

 

 

이산포 JC의 램프.

크로스가 멋져서 담아봤음.

여기도 이산포의 흔적은 없다.

 

 

 

일산시 서구 가좌동.

아직 개발 안 된 곳이 있어서

옛 모습이 힐끗 보이는 그런 곳이었다.

여기, 논도 그렇다.

 

 

 

붉은 지붕 위에 쌓인 낙엽.

 

 

 

버스 종점. 9707, 9701 버스 승차장 안내판. 수제로 만들었다.

버스 종점에 있는

버스 정류장 표시가 신기하다.

만든 이의 손재주가 느껴짐.

 

 

 

버스 뒷문에 있는 승하차 기기.

버스에서 내리려 기다리는 중.

 

 

 

눈 쌓인 날에 산책하는 실버푸들.

눈이 많이 온 날에

산책하는 토리.

 

 

 

운전면허시험 학원의 노란색 자동차. 차종은 엑센트.

HJ가 운전면허 시험 보던 날 아침.

아침이라 필름에 노랑색이 예쁘게 나온 듯.

이 날 HJ는 도로주행에서 신호위반으로

실격처리되었다.

 

 

 

파주시 심학산 북쪽.

단독주택이 들어선 모습이 멋지다.

 

 

 

혼자 비스듬히 있는 나무가

외로워 보인다.

 

 

 

파주 이채사거리에 있는 쇼핑몰.

파주 이채사거리.

좌/우 대칭이 될 것 같아서

필름사진으로 담아봤음.

 

 

 

파주출판도시 내 유수지.

파주 출판도시의 유수지.

철새들의 핫 플레이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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